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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gain 1990’ 위해 다시 점프볼!”

박진감.스릴.재미, 삼박자 갖춘 스포츠 농구

군산신문(1004gunsan@naver.com)2020-08-31 10:16:42 2020.08.31 10:16:42 링크 인쇄 공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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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홍묵 회장 “활성화 위해 실내연습장 조성 절실” 


 

  “처음부터 알 순 없는 거야~그 누구도 본적 없는 내일, 기대만큼 두려운 미래지만 너와 함께 달려가는 거야.” 지난 1994년 겨울, 이 시대 청춘들은 추위도 잊을 만큼 전국을 뜨겁게 달구며, 추억의 농구 드라마 ‘마지막 승부’의 노래를 흥얼거리기 바빴다.

 우리나라의 1990년대는 농구가 상당한 인기를 끌던 시기였다. 1983~84년 시즌부터 매년 겨울에 열린 성인농구 최대의 축제 ‘농구대잔치’는 한국 농구의 대중적 확산과 기반을 닦고, 1990년대 농구 붐을 일으킨 원동력이었다.

 이후 한국 농구 최대의 중흥기라 불리는 1993년부터 1996년까지는 문경은, 이상민, 서장훈, 우지원 등이 기라성처럼 버티고 있는 연세대와 신기성, 김병철, 양희승, 전희철, 현주엽 등이 포진한 고려대 등 대학팀들의 돌풍 시대로, 실업팀들을 잇달아 연파하며 엄청난 오빠부대를 몰고 다녔다.

 이처럼 1990년대 농구 붐 조성을 통해 기억을 담당하는 우리 대뇌 속에 농구는 박진감과 스릴감이 넘치는 빠른 속도의 경기력을 선보이며, 명실상부한 국민스포츠로써 자리를 잡았다.

 군산에서도 2000년대 이전부터 엘리트 농구는 활성화된 상황이었다. 이어 엘리트체육과 생활체육이 일원화되며 4년 전인 2017년, 엘리트 선수와 생활체육인 육성을 도모하기 위해 군산시농구협회(회장 최홍묵)가 설립됐다.

 농구협회는 그동안 ‘KCC유소년농구대회’와 ‘우수고교초청농구대회’, ‘전국아마추어농구대회’, ‘군산농구협회장배’ 등 큰 규모의 전국 단위 대회를 개최해 지역경제와 관광산업 등 지역사회 전반에 활력을 더할 수 있도록 혼신의 힘을 다 했다.

 또한 군산서해초등학교, 군산중학교, 군산고등학교로 이어지는 엘리트 선수 육성과 지원에 힘쓰고 있어 현재 전국대회 우승․준우승 경험을 보유한 50여 명의 선수들이 군산에서 활발하게 농구 인재로 거듭나고 있는 중이다.

 이와 함께 농구협회에 소속된 20여 개 클럽 250여 명의 동호인들도 전국 규모 대회에서 상위권 입상, 대다수 도내 대회에서는 우승을 차지하는 등 좋은 성적을 내고 있는 것 또한 농구협회의 위상을 드높이고 있다.


▲최홍묵 군산시농구협회장 

 최홍묵 회장은 “농구를 사랑하는 동호인들이 모여 협회를 구성한 만큼, 협회는 엘리트체육과 생활체육이 일원화될 때도 잡음 없이 수월하게 ‘하나’로 뭉칠 수 있었다”며 “현재도 협동심과 단결력을 통해 ‘군산’이라는 타이틀을 내걸고 각종 농구대회에 참여해 좋은 실력을 뽐내고 있다”고 자랑스러워했다.

 이어 “그럼에도 군산에서는 동호인들이 연습할 수 있는 실내공간이 마련되지 않아 타 지역에 가서 대관료를 지불하고 실내연습장을 사용하고 있는 실정”이라며 “체육회 등 유관기관의 협조로 비가 오나 눈이 오나 동호인들이 농구를 즐길 수 있는 실내연습장이 마련되길 기대해본다”고 아쉬움을 토로했다.

 

 덧붙여 그는 “향후 타 지역에서 우수 재원을 스카우트 해오는 등 더 많은 엘리트 선수 육성을 위한 지원을 멈추지 않을 것”이면서 “일반 중․고등학생 대상으로 3on3 농구대회를 개최해 농구를 배우고자 하는 학생들에게 기회를 제공하고, 성인 대상으로는 심판 강습회 등을 진행할 예정이다”며 앞으로의 계획을 밝혔다.

<황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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