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신문 홈페이지에 오신것을 환영합니다.



메인 메뉴


콘텐츠

스포츠/건강

군산시청 도현국 선수, ‘명불허전’ 존재감 자랑

전국대학․일반육상대회 남자 일반부 5,000․10,000m 은메달

군산신문(1004gunsan@naver.com)2020-10-27 15:58:43 2020.10.27 15:58:43 링크 인쇄 공유
페이스북 트위터 카카오스토리 네이버


이번 시합서 최고기록 달성…올림픽 출전 포부 밝혀 


75289d1af88dc31a7850cb5312716aeb_1603781858_545.jpg

▲도현국 선수
​ 

 

  군산시청 육상팀 도현국(24) 선수가 전국대회에서 값진 은메달 2개를 목에 걸어 다시 한 번 군산시의 위상을 드높이며, 코로나19로 지친 시민들의 얼굴에도 웃음꽃을 피게 했다.

 도현국 선수는 지난 22일 경북 예천공설운동장 육상경기장에서 진행된 ‘문화체육관광부장관기 제41회 전국시도대항 육상경기대회 겸 2020 예천 전국대학․일반 육상경기대회’ 남자 일반부 10,000m 결선에서 29분 42초 42를 기록하며 은메달을 획득했다. 이날 29분 38초 83으로 1위를 차지한 제주시청 김태진 선수보다 3초 59 뒤처졌다.

 앞서 20일 펼쳐진 남자 일반부 5,000m 결선에서 도현국은 14분 17초 40을 기록해 2위로 결승라인을 통과했다. 1위를 차지한 코오롱 이정국 선수(14분 16초 12)의 기록보다 단 1초 38 부족한 결과다.

 도현국이 참가한 이번 대회는 지난 19일부터 23일까지 5일간 예천공설운동장 에서 전국 초․중․고등학교 및 대학교, 일반부 육상선수들의 실력을 겨룬 대회로써, 2,000여 명의 선수와 임원이 참가했으며 코로나19 감염 확산을 막기 위해 무관중 대회로 진행됐다.


75289d1af88dc31a7850cb5312716aeb_1603781900_8589.jpg


 도현국 선수는 대회를 마치고 “코로나19로 많은 대회가 취소돼 힘들었지만, 이번 대회를 통해 제 최고기록도 세웠으며 은메달을 거머쥐어 매우 기뻤다. 이러한 결과를 얻기까지 같이 훈련하는 동료선수들과 서채원 감독님의 응원이 컸다”며 감사를 표했다.

 그는 또 “앞으로도 대회마다 좋은 기록을 세우기 위해 훈련에 집중력 있게 임할 것이며, 올림픽 남자마라톤 참가기준기록인 2시간 11분에도 도전해 반드시 참가자격을 얻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군산시청 육상팀 서채원 감독은 “지난해 전국체전이 끝난 후 휴가도 반납하고 올림픽을 목표로 달려왔지만, 코로나19라는 변수에 막혀 정신적으로나 육체적으로 힘든 상황에서 도현국․김무연․김영석․이승현, 4명의 선수가 서로 밀어주고 끌어줘 좋은 결실을 낼 수 있었다”고 전했다.

 이어 “이 대회는 도현국 선수가 좋은 기록을 낸 큰 의미가 있는 시합으로, 이대로 동계훈련만 부상 없이 잘 준비한다면 올림픽 참가기준기록보다 앞선 2시간 10분때도 가능하다고 믿는다”면서 “코로나19로 힘들어 하시는 시민 분들을 위해서라도 올림픽 출전권을 따기 위해 최선을 다 할 것이며, 앞으로도 선수들이 부상 없이 훈련에 임할 수 있도록 감독으로서 물심양면 돕겠다”고 말했다.

 한편, 도현국 선수는 2019 군산새만금국제마라톤대회에서 2시간 18분 26초로 국내 엘리트 부문 2위의 성적을 내며 두각을 나타내기 시작했다.

 또한 제100회 전국체전 남자 마라톤부문에서 2시간 19분 30초라는 기록으로 금메달을 안겨줬는데, 그가 얻은 결과는 전북 육상 마라톤 역사상 제76회 전국체전에서 형재영이 금메달을 획득한 이후, 24년 만이라 더욱 뜻 깊다.

 이밖에도 제31회 전북역전마라톤대회에서도 군산시청 육상팀이 10연패라는 금자탑을 세우는 데 큰 공헌을 했으며, 이 대회에서 도현국은 최우수선수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황진 기자>

 


※ 군산신문사의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문자가 잘 보이지 않을 경우 여기 를 클릭해주세요.

카피라이터

LOGIN
ID저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