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군산에서 장애인 사이클 선수의 경기력 향상을 도모하고, 우수한 국가대표선수 선발을 위한 ‘2020 전국장애인사이클선수권대회’가 개최돼 지역사회의 관심을 끌었다.
대한장애인사이클연맹이 주최․주관한 이번 대회는 지난 10월 22일부터 25일까지 4일간 군산시 새만금 방조제 인근 수변도로에서 치러졌다. 코로나19로 경기장 대관이 어려워 트랙 경기는 취소됐고, 도로 경기만 진행됐으며, 선수부와 동호인부로 나눠 운영됐다.
이 대회에서 전북선수단은 선수 17․감독 1․코치 2․보호자 1명 등 모두 21명으로 구성됐으며, 선수들은 H2, H3, H4, C5, B 등 23개 종목에 출전했다. 단, 군산지역 선수는 이번 대회에 참가하지 않았다.
대회 결과, 김용기(H3남 20KM/개인도로), 이도연(H4여 20KM/개인도로), 김정빈(B남 20KM), 최지윤(B남 개인도로), 석호진(C1남 20KM/개인도로), 권상현(C5 개인도로) 선수가 9개의 금메달을 휩쓸었다.
이밖에도 권상현(C5남 20KM), 김지선․박은숙(B여 개인도로), 김호준(H5남 20KM/개인도로), 조태희(C1남 20KM), 김혜란․노효성(B여 개인도로), 박진하(B남 20KM) 선수가 종목에서 각각 은메달과 동메달을 차지해 화제를 모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