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시체육회(회장 윤인식)는 ‘1사(社)-1종목’을 연계해 코로나19 속 침체된 체육종목을 활성화 시키고, 군산지역 특성화 종목과 우수선수 육성에 따른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앞장서고 있다.
이는 윤인식 초대 민간 군산시체육회장이 취임하면서 내세운 공약 중 하나인 ‘가맹단체와 기업과의 결연을 통한 체육 활성화’와 밀접한 관련이 있으며, 힘든 시기에 스포츠 카누의 대중화와 생활체육화를 위해 끊임없이 노력하고 있는 군산시카누연맹(회장 양상호)을 지원하고자 하는 취지다.
거리두기가 2단계로 상향되기 전인 지난달 25일, 한국가스공사 전북지역본부(본부장 안길현․이하 한국가스공사)는 지역체육 특성화종목 선수 육성과 시민 레저활동 활성화를 위해 군산시카누연맹에 카누 10대와 구명조끼 20개를 기증하며 시체육회, 군산시(시장 강임준)와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특성화 종목 육성사업에 따른 경쟁력 강화 및 레저스포츠 체험에 따른 인재 발굴과 경기 활성화를 위해 추진됐으며, 협약을 통해 시와 시체육회, 한국가스공사는 지역체육·레저활동 활성화를 위해 물품과 인력 및 행정적인 지원을 약속했다.
또한 협약식은 지역사회 감염 확산을 막기 위해 마스크 착용, 발열체크 등 코로나19 방역수칙을 철저하게 준수했으며, 예상됐던 인원보다 축소된 인원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이날 윤인식 군산시체육회장은 “최근 코로나를 비롯해 경제적으로 힘든 시기임에도 군산시민의 레저활동 활성화에 앞장서 지원해 준 한국가스공사의 배려에 큰 고마움을 전한다”며 “군산시체육회 또한 지역체육 발전을 위해 아낌없는 지원과 관심을 베풀 것”이라고 말했다.
양상호 군산시카누연맹 회장 역시 “힘들고 열악한 상황에 한국가스공사에서 카누와 구명조끼를 기증해주고, 군산시체육회에서는 지원받을 수 있도록 도와줘 감사할 따름”이라면서 “이러한 지원에 힘입어 연맹은 앞으로 카누 꿈나무 육성과 지역 레저 활성화에 기여할 것이며, 코로나가 잠잠해지면 카누체험교실을 다시 운영해 스포츠 카누의 생활화가 이뤄지도록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안길현 한국가스공사 전북지역본부장은 “군산시와 군산시체육회에서 추진하는 특성화종목 선수 육성과 시민 레저활동 활성화사업을 위해 지역에 뿌리를 두고 있는 공기업으로서 지역 체육발전을 위해 기여를 할 수 있게 돼 기쁘다”고 말했다.
이어 “저희의 작은 기여가 군산시 체육발전과 군산시민의 레저활동 활성화로 이어지길 바라며, 이를 위해 앞으로도 지속적인 지역체육․레저활동 활성화를 위한 관심과 협력방안을 모색할 계획이다”고 덧붙였다.
한편 스포츠 종목으로서 카누의 대중화를 위해 구성된 군산시카누연맹은 현재 은파 카누훈련원에서 연습하는 군산대․전북도체육회 소속 카누팀에게 전폭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으며, 카누를 생활체육화 시키기 위해 불철주야 최선을 다 하고 있다. <황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