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를 통해 회원들의 친목을 다지는 것은 물론, 골프투어 등을 통한 지역 알리기, 엘리트 선수를 위한 지원 강화, 군산출신 프로선수들에 대한 후원 등을 통해 군산시골프협회가 단순히 골프를 사랑하는 사람들의 그들만의 리그가 아닌 지역사회와 함께 호흡하는 단체로 성장하는 모습을 보여드리겠습니다.” 최근 군산시골프협회 통합 제3대 회장에 선출된 양재석 (유)OK주류 대표이사의 말이다.
신임 양 회장은 최근 회장선거에 단독 후보로 출마해 회원들의 절대적인 지지로 추대됨에 따라, 올해부터 4년 임기를 수행하게 됐다.
양 회장은 소문난 골프마니아다. 언더파를 칠 정도로 출중한 실력을 가진 그는 군산동고 총동문회 기수별 대회에서 우승을 비롯해, 도민체전 군산대표로 출전하는 등 발군의 기량을 선보여 아마추어 사이에서는 명성이 자자하다.
양 회장은 “코로나19와 경기침체 등 어려운 시기에 군산시골프협회장을 맡게 된 것이 다소 부담은 되지만, 군산은 전국 최대 홀을 자랑하는 군산컨트리클럽이라는 우수한 자원을 보유하고 있고, 어린 선수들도 꾸준하게 성장하고 있으며, 군산을 대표하는 프로선수들이 맹활약 하고 있는 만큼, 이를 십분 활용해 골프 활성화와 대중화를 위해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군산시골프협회는 엘리트체육과 생활체육의 통합단체인 만큼, 꿈나무와 동호인들의 지원을 강화해 나가는 동시에, 후원회를 만들어 동호인 클럽이 골프 꿈나무를 후원하고, 이를 토대로 학생들은 경기능력 향상과 자신감을 상승시키는 시너지 효과를 거두도록 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특히 “다양하고 공격적인 프로모션을 통해 선수들이 부담 없이 갤러리에 나갈 수 있는 환경을 만들고, 가족단위 고객들이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다양한 콘텐츠 개발을 통해 대중에게 군산골프투어를 널리 흥행시켜 지역경제에 보탬이 될 수 있는 등의 다양한 방안을 강구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양재석 회장은 양현용 KPGA 프로선수(2016년 KPGA 챌린지투어 1회 대회 우승자) 아버지로 (유)OK주류 대표이사를 운영하면서 지역사회와 함께 하려는 노력을 꾸준히 경주하고 있다.<전성룡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