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대우 군산시씨름협회장은 지난달 28일 군산체육계 종목별 단체장 선거를 통해 재임에 성공했다. 김 회장은 오는 18일 취임식을 갖고 본격적인 활동에 돌입할 예정이다.
김 회장은 지난 2010년 9월 군산 해성초 교장으로 부임하며 소규모 학교에 전문경기인을 초청해 씨름동아리 중심으로 꾸준히 학생들을 훈련시켜 도내 각종 씨름경기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뒀다.
또한 2012년 9월, 군산 진포초 교장으로 부임해서도 놀이중심 씨름운동을 활성화시켰고, 2014년 2월 정식으로 진포초 씨름부를 창단했다. 현재까지 진포초 씨름부는 전국 및 전북대회에 출전해 좋은 성적을 내고 있으며, 그 명성을 유지하고 있다.
김 회장은 정년퇴임 후에도 군산시씨름협회 수석부회장, 2019년부터 군산시씨름협회장을 지내면서 씨름에 대한 열정을 이어갔으며, 씨름지도자 출신으로 경기인 및 동호인들을 위해 끊임없이 봉사했다.
김 회장은 이번에 재임하며 ▲진포초 등 초중고 선수들의 전국대회 출전 다양 지원 ▲호원대 씨름부의 대학부 전국 최정상 육성 후원 ▲군산시씨름협회 성적 향상 도모 ▲씨름의 평생체육활동 운영 ▲군산시청과 군산교육청 지원 속 방과 후 학교 씨름동아리 활성화 ▲군산월명씨름장의 전지훈련장 제공으로 찾아오는 체육중심 도시 추진 ▲교육현장 교사들 대상 씨름 연수 및 일선학교 학생 대상 씨름교육 등 다양한 활동 전개 등을 군산 씨름 발전을 위한 목표로 설정했다.
김대우 군산시씨름협회장은 “저를 비롯한 임영휘 전 회장과 34명의 임원들이 7년간 씨름의 저변 확대를 위해 노력한 만큼, 앞으로의 임기 동안에도 모두 합심해 씨름을 발전시키고 대중화하는데 아낌없는 지원을 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국가무형문화재 제131호이자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으로 등재된 씨름의 옛 영광을 되찾기 위해, 그리고 군산을 넘어 전국적으로 활성화될 수 있도록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