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직원 심폐소생술 교육 수료로 돌발사고 예방
군산체력인증센터가 언택트 시대, 맞춤형 건강관리를 위해 비대면 교육으로 시민들의 건강을 책임지며 눈길을 끌고 있다.
현재 군산체력인증센터는 감염병의 지역사회 확산을 방지하고자 임시휴관 중에 있지만, 군산시민의 꾸준한 운동습관과 체력향상을 위해 화상회의 플랫폼(Google Meet)을 활용해 비대면(온라인) 체력증진교실을 운영하고 있다.
이 사업은 오랜 실내생활과 사회적 거리두기로 지친 시민들에게 집에서도 운동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제공해 건강하게 코로나를 극복하자는 취지의 사업으로,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실시하고 있다.
지난해는 국민체육진흥공단에서 진행하는 ‘2020 랜선 체력100UP!’사업의 일환으로 운영됐으며, 올해는 군산시에서 주관하며 한층 시민들의 운동참여가 수월해지고, 편리해졌다.
센터는 지난해 12월 8일부터 비대면 체력증진교실 1기를 진행했다. 비대면 체력증진교실 1기는 체지방감소와 근력증가를 위한 트레이닝(오전반), 초보자를 위한 스트레칭 및 근력운동(오후반)으로 구성됐으며, 12주간 40여 명이 참가한 가운데 오는 2월 25일 수료 예정이다.
진행방식은 화상회의 플랫폼을 활용해 강의채널을 개설했고, 오픈채팅방(카카오톡)을 통해 강의채널을 전송해 강사와 참여자간 소통을 했다. 참여자들은 정해진 시간에 온라인 강의실에 출석해 실시간으로 운동을 했으며, 운동처방사와 체력측정사가 참여자의 주요 연령 또는 체력 수준에 따라 운동 강도를 조절해줘 참여자들의 호응이 상당했다고 전해진다.
2기는 군산시민을 대상으로 오전반 40명, 야간반 40명으로 총 80명을 2월 22일부터 3월 19일까지 3주간, 전화접수와 센터방문을 통해 모집하며 운영기간은 3월 22일부터 5월 14일까지 8주간 총 24회 온라인 수업을 진행 예정이다.
또한 센터는 시대에 맞춰 운동초보자와 어르신들도 영상을 보며 집에서 쉽게 따라 할 수 있는 운동콘텐츠(홈트레이닝, 올바른운동자세, 건강상식 등)를 제작해 군산체력인증센터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영상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특히 센터 전 직원은 지난달 23일 체력측정 중 돌발적으로 발생할 수 있는 시민들의 안전사고 예방과 보다 좋은 체력측정, 운동처방 서비스 제공을 위해 심폐소생술(CPR) 교육을 수료했다.
이번 교육은 대한적십자사 전북지사에서 실시했으며 영유아․성인 등 연령별 응급처치, 심폐소생술, 자동심장충격기(AED) 사용법 등 이론교육과 실습을 통해 교육을 수료했다.
서준석 체육진흥과장은 “현재 코로나 장기화로 체육활동 감소에 따라 시민들의 우울감, 무기력함 등을 극복할 수 있는 비대면 체력증진프로그램과 사전․사후 체력측정을 통해 군산시민의 꾸준한 운동습관과 체력향상을 통해 삶의 질이 향상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황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