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시정신건강복지센터가 2일 정신·자살 응급대응협의체를 구축하고 본격 운영에 들어갔다.
이 협의체는 지역사회 정신·자살 응급대응체계의 강화와 정신건강과 생명존중문화사업의 효과적인 추진을 위해 군산시, 군산시보건소, 군산대 LINC+사회혁신산학협력센터, 군산경찰서, 군산소방서, 군산의료원, 시지역사회보장협의체가 참여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정신건강 주요현황을 공유하고, 자살예방 환경조성과 정신과적 응급상황 대응방안에 대해 모색하는 시간을 가졌다.
응급대응협의체는 정기적인 회의를 통해 정신·자살 고위험군 대응체계를 점검하고 응급상황 발생 시 신속한 정보공유를 위한 방안을 모색함으로써 정신건강문제와 자살로부터 안전한 지역사회를 만들기 위해 노력해 나갈 예정이다.
이에 앞서 지난 3월에는 정신·자살 고위험군을 조기발견하고 치료연계와 사후관리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행정복지센터, 시희망복지지원단이 참여한 지역사회유관기관 네트워크회의를 진행, 이를 활성화해 위기가구의 발굴 및 지원을 위한 사회적 안전망을 구축해 나갈 예정이다.
김호선 정신건강복지센터장은 “정신건강·자살문제는 개인이 아닌 사회적 문제이며 지역사회기관 간의 유기적인 정보공유 및 네트워크 구축을 통해 정신건강·자살문제로부터 안전한 군산시를 만드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정신건강복지센터는 정신건강문제, 우울·자살사고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군산시민이라면 누구나 상담이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