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시가 지역 장애인들이 체육을 통해 건강증진과 행복한 삶을 영위할 수 있도록 장애인생활체육단 지원, 찾아가는 생활체육서비스 등 올해도 다양한 사업을 펼칠 예정이어서 관심을 받고 있다.
이와 관련해 군산시장애인체육회는 지난달 15일 군산시장애인체육관 다목적강당 2층에서 ‘2021년 제1회 군산시장애인체육회 이사회’를 개최했다.
이날 이사회에서는 강임준 시장과 다수의 임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임원변경사항보고 및 임원 임명장 수여 ▲2020년 세입․세출 결산 및 사업결과 보고 ▲2021년 세입․세출 예산 및 사업계획(안) 보고 등이 이뤄졌다.
지난해 군산시장애인체육회는 코로나19 영향으로 열악한 상황임에도 장애인생활체육단 379명(가맹종목 121․생활체육 258)에게 지원한 것과 더불어, 8개월간 전북장애인생활체육 교실 및 동호회 18개를 지원했다.
또 장애청소년꿈나무 육성지원사업을 통해 지난 2020년 11~12월 2개월간, 10명(태권도 4․육상 4․볼링 2)의 장애청소년에게 훈련비, 용품비, 경기장사용료 등을 지원했다.
올해는 ‘제1회 군산시장애인한마음체육대회’를 필두로, ‘2021년 전북장애인체육대회’와 ‘제41회 전국장애인체육대회’에 참가할 계획이다. 이밖에도 ‘전북도농아인체육대회’, ‘전북지체장애인체육대회’, ‘해오름 한마음체육대회’ 등 여러 대회에 참가 여부를 고심하고 있다.
군산시장애인체육회가 주최․주관하는 ‘제1회 군산시장애인한마음체육대회’는 활동적인 생활체육 참여를 통한 장애인의 균형 잡힌 생활체육의 발전과 우수선수 발굴․양성을 통해 생활체육동호인의 활성화가 목적이며, 오는 9월 2~3일, 2일간 군산시장애인체육관 외 종목별 경기장에서 펼쳐질 예정이다.
또한 군산시장애인체육회는 지난해에 이어 게이트볼, 론볼, 당구, 좌식배구 등 경기단체 12개를 대상으로 하는 ‘장애인생활체육단 지원’은 물론, 지역 내 장애인시설․기관과 더불어 특수학교, 특수학급을 지도자가 찾아가 체육교실을 진행하는 ‘찾아가는 생활체육서비스’를 지속 실시할 계획이다.
아울러 국민체육진흥기금으로 진행되는 ‘장애청소년꿈나무 육성지원’은 3월 초 사업계획서를 제출하고 선정을 기다리고 있으며, 군산시체육진흥기금 이자수익으로 이뤄지는 ‘전북장애인생활체육 교실 및 동호회 지원’도 계속 운영될 것으로 전망된다.
군산시장애인체육회의 한 관계자는 “올해도 장애인에게 체육활동의 참여기회를 제공하고, 장애인 스포츠 복지 사각지대의 문제점을 해소하기 위해 여러 체육대회 참여와 다양한 사업 지원을 실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어 “사회적 약자인 장애인들이 활동량이 적어 더욱 위축되고 움츠려들지 않도록 하기 위해서는 군산시, 관계기관의 지원과 더불어 시민들의 따뜻하고 애정 어린 관심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황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