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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원대 씨름부, 전국대회서 기량 뽐내

창단 첫 단체전 입상과 김상현 선수 개인전 3위 획득

군산신문(1004gunsan@naver.com)2021-04-19 14:26:06 2021.04.19 14:26:06 링크 인쇄 공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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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형준 감독 “선수 개개인에 맞는 체계적인 훈련방식 덕분”

 

 호원대학교(총장 강희성) 씨름부(감독 온형준)가 올해 처음 열린 전국씨름대회에서 발군의 기량으로 단체전과 개인전 모두 두각을 나타내 눈길을 끌고 있다.


 호원대 씨름부가 지난 16~17일 2일간 경상남도 고성군국민체육센터에서 열린 제51회 회장기전국장사씨름대회에서 대학부 단체전 3위 입상과 대학부 개인전 장사급(140kg이하) 3위를 차지한 것.


 호원대는 이 대회에서 2018년도에 창단 뒤 처음으로 대학부 단체전 3위에 입상했으며, 김상현(스포츠경호학과 3학년․장사급) 선수가 개인전에서 3위를 차지하는 영예를 안았다.


 이번 대회에서 호원대는 16강에서 세한대를 상대로 실격승을 거두고, 많은 단체전 우승을 차지한 대구대를 8강에서 4대 3으로 꺾어, 첫 대회 대이변을 일으키며 창단 첫 준결승에 진출했다.


 호원대는 준결승전에서 대학 강호 울산대와 맞부딪쳤다. 먼저 첫판 경장급 손유빈(75kg이하)과 두 번째 판 소장급 이승훈(80kg이하) 선수가 연속 패하자 호원대는 승리를 위해 분위기 쇄신이 필요함에 따라, 선택권을 사용해 호원대 에이스 선수인 장사급 김상현 선수까지 출전했지만 체력의 열세를 극복하지 못하며 3대 0으로 리드를 당하게 됐다.


 하지만 네 번째 판 청장급 최성원(85kg이하) 선수가 이체급(異體級) 이용훈 선수와 경기에서 2대 1로 승리를 획득하며 단체전 1점을 얻어 승리의 기운을 호원대로 이끌었다. 이어 다섯 번째 판 용장급 송대웅(90kg이하) 선수가 강보석 선수를 2대 0으로 승리하면서 3대 2로 울산대를 바짝 추격했다.


 이후 호원대는 여섯 번째 판에서 용사급 박종운(95kg이하) 선수가 오성민 선수와의 경기에서 2대 0으로 아쉽게 패하며 대학부 단체전 준결승전에서 값진 3위를 획득했다.


 이밖에도 대학부 개인전에서는 장사급 김상현 선수가 32강 전주대 신민혁, 16강 인하대 마권수, 8강 영남대 임기도 선수를 상대로 승리의 가도를 달리며 준결승전에 진출했지만, 준결승전에서 대구대 김보현 선수와 대결에서 경기운영에 실패하며3위로 입상, 많은 아쉬움을 남겼다.


 온형준 스포츠경호학과 교수 겸 감독은 “코로나19로 힘든 가운데 제주도 동계훈련을 체계적인 훈련 방식을 통한 선수들 개인 맞춤 운동을 했고, 부상선수 없이 훈련을 한 결과라 생각한다. 힘든 동계훈련을 이겨낸 선수들에게 대견하고 고마운 마음”이라며 “올해 첫 대회에서 좋은 성적을 거둔 만큼, 앞으로 있을 대회에서 좋은 성적으로 보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한편 호원대 씨름부는 지난 2018년 창단 후, 30명의 재학생으로 전국에서 가장 많은 선수를 육성하고 있으며, 전국장사씨름대회 등 각종 대회에 참가해 대학부 개인전에서 총 금메달 3개 은메달 3개 동메달 17개를 획득하는 등 우수한 성적으로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황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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