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축구협회(회장 정몽규)와 전북축구협회(회장 김대은)가 주최․주관하며 군산시 일원에서 개최되는 ‘2021 금석배 전국고등축구대회’가 지난 15일부터 오는 27일까지 13일간 지역 곳곳에서 치열한 경쟁전에 돌입하고 있다.
금석배 전국학생축구대회는 군산 출신의 축구영웅 채금석(1904~1995)의 정신을 기리고, 축구선수 저변확대와 우수선수 발굴을 목적으로 지난 1992년부터 매년 개최되는 축구대회다.
이번 대회는 고등학교 40개 팀을 10조로 나눠 월명종합경기장과 대야국민체육센터, 금강축구장, 어린이교통공원, 제일고등학교 등 군산지역 5개 구장에서 모두 79경기를 치르는 중이다.
군산지역에서는 군산제일고가 출전했으며, 군산제일고는 지난 15일 13시 어린이교통공원에서 경기 포천시민구단 U-18과의 치열한 접전 끝에 1대 0으로 영광의 승리를 차지했다.
이어 군산제일고는 17일 13시 어린이교통공원에서 전북 고창북고등학교와, 19일 13시 어린이교통공원에서 서울 대동세무고등학교와의 경기를 앞두고 있다.
시의 한 관계자는 “코로나19 대응 기본 방역계획에 따라 선수단으로부터 경기 1주 전부터 대회 종료까지 1일 3회 이상 체온 및 건강 체크를 하고 있으며, 주 출입구 외 출입동선 차단, 참가 선수단 인원 제한 등을 시행하고 있다”면서 “코로나로부터 대회가 무탈하게 치러지도록 방역에 최선을 다 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