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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야도에 닥터헬기 착륙장 건설된다”

군산보건소, 도서주민 생명권 보호 위해 추진

군산신문(1004gunsan@naver.com)2021-05-24 09:37:50 2021.05.24 09:37:50 링크 인쇄 공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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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산시가 응급의료 취약지역인 도서지역 주민의 생명권 보호를 위해 응급의료 전용헬기 착륙장 건설사업을 추진하기로 해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응급의료 전용헬기란 응급의료 취약지역 응급환자의 신속한 이송과 응급처치를 위해 응급환자 항공 이송을 전담하는 헬리콥터로 ‘닥터헬기’라는 명칭으로 운용하고 있다.

특히 닥터헬기는 고군산군도와 같은 섬 지역이나 산간 지역 등의 경우 일반적인 접근이 어려운 지역에 거주하는 주민들에게는 응급상황에서 생명줄 그 이상의 가치를 가지고 있어서, 시의 탁터헬기 착륙장 건설에 도서민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응급헬기 착륙장은 도서지역 중 인구가 가장 많은 개야도에 우선적으로 설치되며, 국비와 지방비를 포함해 3억의 예산을 확보해 놓은 상황이다. 군산지역 도서 중에서는 현재 육지와 거리가 먼 어청도에 설치가 돼 있으며, 시는 인구 100명이 이상의 도서지역인 개야도에 이어 연도 등에 순차적으로 응급헬기 착륙장을 건설한다는 계획이다.

도서지역에는 기존 착륙장 시설이 없이 응급헬기가 착륙할 수 있는 인계점을 지정·운영해 왔다. 이번 응급헬기 착륙장 신설을 통해 상시 착륙이 가능한 안전한 이착륙 공간이 확보되고 등화관재시스템, 풍향기 등을 신규로 설치해 도서 내 응급상황을 비롯, 해양사고에도 신속한 대응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백종현 보건소장은 “헬기착륙장을 개야도에 우선적으로 설치하고, 착륙장이 없는 도서지역에 연차적으로 확대 설치할 계획”이라며 “시민 누구나 위급한 상황이 발생할 경우 골든타임을 놓치는 일이 없도록 응급의료 체계 구축에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전북지역에서는 원광대병원에서 유일하게 닥터헬기를 운용하고 있으며, 긴급상황 시에는 해경과 소방서 등의 헬기를 이용해 도서지역 응급환자 등을 이송하게 된다. <전성룡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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