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상고 야구부(감독 석수철)가 2021 고교야구 주말리그 전반기 전라권리그에서 정읍인상고, 광주동성고, 광주제일고와 5승 2패 동률을 기록했지만, 동률팀 간 최소실점 규정에 따라 준우승을 차지했다.
군산상고는 이번 전반기리그에서 5승 중 3승이 콜드게임 승이었을 뿐만 아니라, 팀 타율이 0.284로 가장 높았으며, 낮은 점수를 기록할수록 좋은 팀 평균자책점(투수가 한 게임 동안 내준 자책점의 평균율)도 1.71로 가장 낮아 올 시즌 군산상고의 재도약에 기대를 거는 야구팬들이 많아졌다.
이에 따라 군산상고 야구팬들은 군산상고가 출전하는 '제76회 청룡기 전국고교야구선수권대회 겸 주말리그 왕중왕전'에 큰 관심을 보이고 있다. '제76회 청룡기 전국고교야구선수권대회 겸 주말리그 왕중왕전'은 오는 7월 6일부터 19일까지 서울 목동과 신월야구장에서 열릴 예정이다.
군산상고 야구부를 응원하는 시민 A씨는 “군산상고 야구부가 이번 전반기리그에서 2위를 차지한 것은 너무나 아쉽지만, 그동안 전라권에서 1위를 차지하던 광주동성고와 광주제일고를 제쳤다는 사실이 감격스럽다”면서 “황금사자기 대회에서도 군산상고 야구부만의 저력을 발휘해주길 기대해본다”고 말했다. <황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