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 금석배 전국고등축구대회’서 우승컵을 들어 올린 평택 진위FC U18
지난 27일까지 진행된 ‘2021 금석배 전국고등축구대회’에서 평택 진위FC U18(감독 고재효)이 우승컵을 들어 올리며 전국 최고임을 증명했다.
특히 창단 7개월의 역사를 보유한 진위 FC U18은 이번 대회 예선전부터 결승까지 31골(상대 자책골 1골 포함)을 터트리는 득점력을 선보였으며, 단 한골도 내주지 않고 우승하는 기록도 남겼다.
지난 15일부터 13일간 군산 각 곳에서 치러진 금석배 축구대회는 고등학교 40개 팀을 10조로 나눠 월명종합경기장과 대야국민체육센터, 금강축구장, 어린이교통공원, 제일고등학교 등 군산지역 5개 구장에서 모두 79경기를 소화해냈다.
고재효 감독이 이끄는 진위FC U18은 대회 마지막 날, 월명종합경기장에서 열린 결승전에서 ‘축구 명문’ 서울 경신고를 3대 0으로 제압했다.
이날 경기는 전반 9분 장윤식의 오른발 슛으로 선제골을 터뜨려 게임의 균형을 무너트리는 데 성공했다. 이후 진위FC U18은 전반 13분 강우승 선수와 전반 31분 배준호 선수의 추가 득점으로 전반전 만에 철벽 수비를 자랑하며 승기를 잡았고, 후반전에도 골망을 끝까지 지켜내며 우승을 자축했다.
이번 대회에서 최우수선수상(MVP)은 우승팀 진위FC U18의 이한빈 선수가 수상했으며, 득점상에는 강우승 선수(10골), 공격상에는 장윤식 선수(6골), 골키퍼 상에는 황재윤 선수, 최우수지도자상엔 고재효 감독과 김선진 코치가 각각 이름을 올렸다.
한편 군산제일고 축구부(감독 장진호)는 금석배 축구대회 예선리그에서 2승을 차지하며 본선에 올랐지만, 전남목포공고에 아쉽게 져 16강 진출에는 실패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