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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클라이밍 유망주 ‘한 자리에’

군산인공암벽장서 6월 제12회 고미영컵 대회 열려

군산신문(1004gunsan@naver.com)2021-06-02 09:22:38 2021.06.02 09:22:38 링크 인쇄 공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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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0여 명 선수들 난이도와 속도, 볼더링 경기서 기량 경쟁

 

 ‘제12회 고미영컵 전국 청소년 스포츠클라이밍대회(이하 고미영컵 대회)’가 6월 군산에서 개최된다. 특히 이번 대회는 2021년도 스포츠클라이밍 청소년 국가대표 선발전도 병행될 예정으로 세계적인 클라이밍 선수를 꿈꾸는 인재들이 한 자리에 모일 것으로 예상돼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대한산악연맹이 주최하고, 전북산악연맹(회장 김성수)이 주관하는 제12회 고미영컵 대회는 6월 12~13일, 양일간 군산시 소룡동 인공암벽장에서 열린다. 이번 대회에는 초등학생부터 고등학생까지 주니어, 유스(Youth) A~E로 연령별 6개 부문으로 나눠 300여 명의 선수들이 난이도(Lead)와 속도(Speed), 볼더링(Bouldering) 경기에서 기량을 경쟁한다.


 난이도는 인공암벽에 설치된 고리(퀵드로)에 순서대로 로프를 클립하며 올라가는 경기이며 등반한 거리로 순위를 결정하고, 속도는 스피드벽 정상에 설치된 결승점까지 빠르게 완등 하는데 소요된 시간으로 순위를 결정한다. 볼더링은 여러 개의 짧은 기술적인 루트(볼더)를 선수가 시도해 성공한 점수와 이 점수를 득하기 위한 시도 횟수로 선수의 순위를 결정하는 경기다.


 전북산악연맹은 코로나로부터 이번 대회를 무탈하게 치르기 위해 질병예방대책반을 구성하는 등 갖은 노력을 펼치고 있다. 조병묵 대한산악연맹 전무이사와 김성수 전북산악연맹 회장을 필두로 질병예방대책반은 ▲1단계 경기장 진입 ▲2단계 경기장 입장 ▲경기 시 ▲이동 및 퇴장 ▲사후보고 등 총 5단계에 따라 대회기간 중 현장 대응체계를 강화할 계획이다.


 이밖에도 코로나 확산 방지 및 예방을 위해 대회에 참가하는 모든 인원(선수․감독․ 코치․심판․루트세터․운영요원․임직원 등)은 대회 참가 3일 이내(72시간 내) 코로나 검사를 실시한 후 ‘음성확인서’ 제출을 의무화 하며, 무관중 경기를 비롯해 대회기간 중 경기장에 선수단, 스태프, 관계자 외의 대상은 출입을 제한시킬 방침이다.


 이번 대회 추진위원장을 맡은 김덕중 전북산악연맹 수석부회장은 “코로나 시국에 열리는 대회인 만큼 방역에 신경을 많이 썼다”면서 “자연사랑, 나라사랑, 전북사랑을 캐치프레이즈로 잡고 있는 제12회 고미영컵 대회를 통해 국민들의 삶의 질 향상과 건강증진, 체육 발전에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김성수 전북산악연맹 회장은 “이번 대회에서는 스포츠클라이밍 청소년 국가대표 선발전도 병행되는 만큼, 스포츠클라이밍 유망주들을 위한 대회 운영에 힘을 쏟겠다”면서 “군산시, 군산소방서, 군산시보건소, 전북산악연맹 구조대 등의 협조를 받아 방역지침을 철저하게 준수하며 대회를 안전하게 치를 수 있도록 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고미영컵 대회는 국내 최고의 스포츠클라이밍대회로, 인공 암벽등반에서 독보적인 기량을 보여주며 세계적 여성 산악인으로 평가받는 전북 출신 故고미영 대장의 도전 정신을 기리고 스포츠클라이밍 저변 확대 및 우수 선수를 발굴하기 위해 지난 2010년부터 매년 열리고 있다.<황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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