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시 발달장애인평생학습관 수강생이 발달장애인 기능경기대회에서 바리스타 부문 금상을 수상했다.
발달장애인평생학습관은 최근 고용노동부 주최 전북지적발달장애인복지협회와 한국장애인고용공단 주관의 2021년 발달장애인 기능경기대회 바리스타 부문에 4명의 수강생이 참가해 금상(1등)과 장려상을 수상하는 쾌거를 이뤘다.
이번 대회는 바리스타 기능을 보유한 200여명의 호남권 선수들이 철저한 방역수칙 속에 그동안 쌓아온 실력을 유감없이 발휘하는 장이 됐다.
평생학습관에서 출전한 정다울 수강생이 영예의 금상(1등)을 수상했으며, 그 외 3명의 수강생은 장려상을 수상했다. 금상 수상자에게는 50만원의 상금과 2021년 전국대회에 참가할 자격이 부여된다.
금상을 수상한 정다울 수강생은 “대회에 참가하고 수상까지 하게 돼 너무 행복하다. 바리스타 전문가가 되어 나만의 카페를 만들고 싶다는 꿈에 한 발짝 다가갈 수 있는 뜻 깊은 대회였다”고 소감을 밝혔다.
시의 한 관계자는 “이번 대회는 코로나19로 인해 외부활동과 체험이 어려운 상황 속에서 성인기 발달장애인의 직업교육에 필요한 실제적 경험을 제공한다는 점에서 참가 의미가 있으며 또한 발달장애에 대한 사회적 인식개선과 장애인 고용에 대한 관심이 촉구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전국 최초 시 직영으로 운영되는 발달장애인평생학습관은 장애인 평생학습도시 사업을 통해 다양한 평생교육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있으며, 전문적인 직업교육과 발달장애인 직업체험 및 일자리 연계를 위해 한국장애인고용공단과 업무협약(MOU)을 체결하는 등 장애인 평생교육의 중심도시로 자리매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