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의 시작인 6월보다 더 뜨거운 열정으로 가득한 군산 축구동호인들의 잔치가 열린다.
지난 5월에 열린 ‘금석배 전국고등학생 축구대회’에 이어 오는 19~20일, 27일 3일간 ‘제11회 군산시장기 클럽 및 직장 축구대회’가 개최될 예정이어서 군산지역이 축구 열기로 다시 한 번 들썩일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이번 대회는 군산시축구협회(회장 정영주) 주최․주관으로 클럽부(청년․장년․시니어) 23개 팀과 직장부 4개 팀(군산경찰서․군산시청․동원테크팩솔루션․타타대우)이 참가하며, 19일 오전 11시 군산월명종합경기장과 금강축구장, 대야국민체육센터 축구장에서 각각 대회의 포문을 연다.
이 대회의 경기시간은 전․후반 25분으로, 각 경기장별로 대회장의 명을 받은 경기감독관이 대회를 운영한다. 또 클럽부는 토너먼트 방식으로, 직장부는 예선 리그 경기 후 각 조 1․2위 2개 팀이 상위 토너먼트로 진행된다.
정영주 군산시축구협회장은 “코로나19가 아직 진정되지 않은 상황에서 대회가 진행될 예정이므로 방역수칙을 비롯해 운동장 내 마스크 착용과 발열체크 등 동호인 들의 적극적인 협조를 부탁한다”고 당부했다. <황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