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소년체전에서 좋은 성적을 거둔 대야초 탁구부가 이번에는 회장기 탁구대회 개인전에서 저력을 발휘해 눈길을 끌고 있다.
대야초 최서우 선수가 ‘제47회 회장기 전국초등학교탁구대회’에서 1위에 오르는 영광을 안은 것.
최 선수는 이번 대회 1~2학년 개인 단식전 결승전에서 뜨거운 접전 끝에 의정부 새말초를 3대 0으로 제압하고 금메달을 목에 걸 수 있었다.
최서우 선수는 “언니의 멋진 모습이 부러워 탁구를 시작한지 얼마 되지 않아 좋은 기록을 낼 수 있어 영광이며, 경기에 임하는 내내 긴장되고 떨렸지만 코치님의 지도아래 끝까지 포기하지 않고 열심히 했다”면서 “앞으로도 멋진 국가대표가 될 수 있도록 더 노력할 것”이라고 전했다.
안다흰 코치는 “경기 중 생각대로 잘 되지 않는 순간에도 점수 잃는 것을 두려워 하지 않고 서로를 믿으며 자신감 있는 경기력을 보여줘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었다”고 말했으며, 박수인 감독교사는 "항상 노력하는 우리 모든 대야초 선수들이 함께 만들어낸 값진 결과"라고 밝혔다.
한복경 대야초 교장은 “이처럼 좋은 성과를 거둔 것은 대야초 탁구부의 미래의 길을 제시하고 밝게 비추는 등대 같은 일”이라며 “학교 구성원 모두 하나 돼 그 빛을 유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황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