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 전라북도장애인체육대회가 지난 14일 폐막한 가운데 군산시 선수단이 눈에 띄는 성적을 거뒀다.
이번 대회는 지난 12일부터 14일까지 3일간 익산시에서 개최됐으며 도내 13개(남원미출전) 시·군 선수와 임원 1,500여명이 참가해 각 시·군의 명예를 걸고 열띤 경쟁을 펼쳤다.
코로나19 확산세가 멈추지 않아 대회 개·폐회식을 생략됐으며, 종합순위를 매기는 대신 종목별 순위와 시상만 실시했다.
군산은 총 15개 종목 중 12개 종목 135명의 선수단이 참가해 육상 트랙과 탁구, 볼링경기에서 1·2·3위를 차지하는 쾌거를 이뤘다. 또 테니스 단식경기에서 1위, 게이트볼 단체전·족구·배드민턴 경기에서는 2위, 육상 필드경기에서 1·3위를 기록하는 등 우수한 성적을 거뒀다.
시장애인체육회의 한 관계자는 “코로나로 어려운 여건 속에서 치러진 이번 대회에서 그동안 흘린 땀방울이 결실을 맺을 수 있어 기쁘다”며 “앞으로 더욱더 군산시 장애인 체육의 발전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