뜨거운 가을 햇살 아래, 군산지역 아동들의 한마당인 한마음축구페스티벌이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이번 대회는 군산지역아동센터연합회(회장 남준우)와 군산지역아동센터협의회(회장 채현주)가 주최했고, 군산시와 군산시의회, (재)삼성꿈장학재단이 후원했다.
지난달 25~28일 4일간 진행된 이 대회는 군봉인조구장에서 31개 팀이 참가한 가운데, 초등 1-2학년부와 초등 3-4학년부, 초등 5-6학년부, 초등여자부 등 각 부 조별 풀리그로 진행됐다.
대회 결과, 생명샘지역아동센터가 초등 1-2학년부와 5-6학년부 우승으로 종합우승을 차지했다. 또 초등 3-4학년부에서 우승한 두드림지역아동센터가 준우승, 초등여자부에서 우승한 임마누엘지역아동센터가 3위를 획득했다.
이밖에도 오식도지역아동센터가 페어플레이상을 받았으며, 대회 마지막 날 강임준 시장과 김영일 군산시의회 부의장, 김영자․김중신․정지숙 의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시상식을 가졌다.
박영국 행사준비위원장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코로나 영향으로 행사를 축소해서 진행한 것이 아쉽다”며 “이번 대회를 통해 지역 어린이들이 코로나로 움츠려있던 무기력감에서 벗어나고, 일상생활에 큰 활력을 불어넣을 기회가 됐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강임준 시장은 “코로나로 힘든 시기를 보내는 어린이들이 축구장에서 마음껏 뛰면서 서로 화합하고, 스트레스도 해소할 수 있는 소중한 시간을 보내게 된 것을 기쁘게 생각한다”며 “이번 행사를 마련한 군산지역아동센터연합회와 군산지역아동센터협의회, 그리고 박영국 행사준비위원장에게 감사하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