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000여 명의 참여자 중 치열한 경쟁을 뚫은 8명이 2021 군산의 체력왕을 차지하는 영광을 안았다.
군산시는 체력측정 및 개별 맞춤형 운동처방, 체력증진교실 등 시민들에게 스포츠 복지 서비스를 제공하는 군산체력인증센터에서 ‘2021 체력왕선발대회 시상식’을 개최했다.
지난 15일 군산체력인증센터 3층 세미나실에서 실시된 이번 시상식은 코로나19로 참여인원 제한에 따라 대면과 비대면 시상식을 동시에 진행했다. 대면 시상식은 1~3위 수상자와 최고령상 등 17명이 참석해 체력왕 선발대회 시상식을 더욱 빛냈다.
시상식은 사회자의 개회선언을 시작으로 국민의례, 군산체력인증센터 발자취영상시청, 수상자발표, 시상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올해 체력왕 선발대회는 4,000여 명의 참여자 중 8명이 치열한 경쟁을 뚫고 체력왕의 영광을 안았고, 체력왕 포함 77명이 선발됐다.
2021년 군산시 체력왕은 ▲청소년 남성 이정현․여성 오은혜 ▲성인(청년) 남성 심동수․여성 서미혜 ▲성인(중년) 남성 김동현․여성 고복희 ▲어르신 남성 전남윤․여성 조월순 씨가 차지했다. 이 중 어르신 여성 체력왕 조월순 씨는 570점 만점을 획득해 뛰어난 체력을 보여줬다. 또한 ▲특별상 최고령상에는 만 94세 채규인 씨, 만 75세 조재화 씨가 수상했다.
체력왕 수상자 중 한 명은 “제가 이 상을 받아도 되나 싶지만, 체력왕 선발대회 수상을 계기로 체력이 떨어지지 않도록 열심히 관리해줘야겠다”며 “군산체력인증센터에서 체력왕 선발대회와 같이 앞으로도 시민과 함께 하는 좋은 프로그램을 진행하면 좋겠다”고 말했다.
시의 한 관계자는 “코로나에도 철저한 방역과 시민들의 많은 협조로 체력왕 선발대회를 성황리에 마무리했고, 체력왕 및 수상자를 직접 뵐 수 있어 뜻 깊은 자리였다”며 “앞으로도 체력왕 선발대회뿐만 아니라 다양한 프로그램 구성으로 시민들과 함께하는 센터가 되도록 운영에 최선을 다 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체력인증센터는 월명종합경기장 내 체력인증센터 1층에 위치하고 있으며, 평일 9~18시(점심시간 12~13시), 화·목요일은 주간방문이 어려운 직장인들을 위해 20시까지 야간 운영한다.
또한 유튜브, 블로그, SNS 등 다양한 온라인플랫폼을 활용해 시민들과 꾸준한 소통을 하고 있다. 체력측정 및 개별운동처방을 원하는 시민은 방문 또는 유선(454-8761~3)으로 문의하면 된다.<황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