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시가 중년여성의 우울감 해소를 위해 마음건강 프로젝트를 운영해 호응을 얻고 있다.
여성의 우울감은 남성에 비해 3배 이상 높고, 40~50대 중년 여성의 경우 호르몬의 주기성으로 인해 남성보다 기분변화가 심해 우울성향이 높은 편이다.
특히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라 사회활동이 제한되면서 이런 우울감을 혼자서 감당하기 어려운 환경에 처해있다.
이에 군산보건소는 중년여성을 위한 마음건강 프로젝트 ‘다시, 봄’을 운영 중으로 지난 7월부터 여성이 많이 방문하는 대형마트 및 아파트 등지에서 이동상담과 정신건강 교육을 진행해 왔다.
또 지난 11월 모집을 통한 지원자 대상 소규모 집단 프로그램을 통해 자기감정 들여다보기-감정조절 훈련의 시간을 갖고 향기테라피 등의 힐링프로그램을 운영 중에있다.
군산시민이라면 누구나 정신건강복지센터를 방문해 간단한 검사로 최근의 우울 정도를 알아볼 수 있으며 결과에 따라 지속적인 상담과 소득 기준에 따른 정신건강의학과 의료비 지원도 받을 수 있다.
백종현 보건소장은 “마음이 행복한 군산시가 될 수 있도록 다양한 사업을 적극 추진하여 시민의 정신건강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기타 궁금한 사항은 보건소 정신건강계(460-3209)로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