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인식 군산시체육회장 “체육활동의 다양성과 발전 위해 최선 다할 것”
2022년에도 코로나 칼바람이 지속됨에 따라 각종 체육대회들이 거리두기 단계에 맞춰 축소되거나 무관중으로 군산에서 치러질 전망이지만, 군산시체육회(회장 윤인식)는 올해 법정 법인화된 체육회의 안정적인 체육 재원 확보와 많은 시민이 사용할 수 있는 체육시설 확충 등 군산체육 발전과 활성화를 위한 힘찬 도약을 시작한다.
앞서 지난해 ‘2021 금석배 전국학생축구대회’, ‘2021 군산새만금국제마라톤대회’ 등 군산에서 개최되는 굵직굵직한 대회들이 축소되거나 취소되는 아픔을 겪으며 지역경제와 관광 활성화에 타격이 예상됐다.
하지만 군산시의 적극적인 스포츠 마케팅과 시체육회의 활발한 활동을 통해 지난해 1월부터 10월까지 총 13개 국제·전국대회를 개최, 코로나로 인한 지역경제 침체 상황 속에서 약 40억원에 이르는 경제적 파급효과를 거둔 것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성과에 탄력을 받아 시체육회에 따르면 올해도 ‘생활체육 동호인리그 운영’과 ‘유소년 축구교실사업’을 비롯해 ‘전국 우수고교 초청 야구대회’, ‘전국조정선수권대회’ 등 여러 대회와 사업에 46억원 가량의 예산을 투입한다.
특히 올해는 군산새만금철인3종경기대회, 군산새만금전국인라인마라톤대회, 금석배전국학생축구대회(초중고), KPGA 군산오픈골프대회 등 22개 국제·전국대회와 국내 최대 규모의 해양 스포츠 종합대회인 제15회 전국해양스포츠제전이 군산 일원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민선 제1대 군산시체육회장으로 임기 3년 차를 맞은 윤인식 회장은 신년사를 통해 “지난 한 해 체육인들은 코로나로 인해 제한적으로 밖에 행사를 치루지 못했음에 저뿐만 아니라 체육인들 모두에게는 참으로 아쉬웠던 한해였다”며 “체육인들은 서로 몸으로 부딪치며 땀을 흘리는 가운데 화합함이 우리의 일상이었지만 그러지 못함으로 정말로 답답하고 힘들었기에 아쉬움이 더욱 많이 남는다”고 운을 뗐다.
이어 “2022년을 맞아 하루빨리 코로나 종식으로 일상이 회복돼 체육활동도 정상화됨은 물론, 지역의 활성화와 경제적 발전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될 크고 작은 체육행사가 많이 열렸으면 하는 바램을 가져본다”고 기대했다.
그러면서 그는 “군산시체육회는 지난해 6월 법인으로서 설립을 마쳤지만, 자주적인 법인으로 홀로서기에는 재원확보에 대한 법적 근거가 부족해 아직은 독립적인 운영을 하기에는 미흡한바, 이에 대해 좋은 결과를 낳기 위해 전북도체육회와 대한체육회와 협력해 방법을 찾고 있다”고 강조했다.
또 “올해 체육회는 유소년부터 어르신까지 이용할 수 있는 체육시설 확충을 위해 군산시와 유기적으로 논의 중이다”며 이에 대한 체육인들의 관심과 성원을 부탁했다.
또한 “2만6,000여 군산시 체육동호인들의 건강하고 활발한 체육활동이 곧 군산시체육회의 성장이며, 군산발전의 경쟁력 극대화를 이룬다”면서 “군산시체육회는 체육활동의 다양성과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며, 배려와 존중이 있는 군산시체육회가 되겠다”고 다시 한 번 새해 희망찬 각오를 다졌다. <황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