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국민체육센터가 ‘익사사고 제로 실천’을 위해 휴장 기간동안 긴급사고 상황 대비 교육을 실시했다.
군산국민체육센터는 휴장기간을 활용해 실내수영장에 배치된 안전요원과 수영지도자 6명을 대상으로 심폐소생술 실습 및 자동제세동기(AED) 사용 실습과 익수자 구조 실습 등을 진행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교육은 수년간 인명구조 활동과 응급처치․수상안전․생존수영 강사 경력이 풍부한 이숙 수영지도자를 통해 심폐소생술 이론과 실습기기를 이용한 심정지 환자(성인․유아) 심폐소생술 실습, 자동제세동기의 올바른 사용방법 및 익수자 구조 방법 실습, 기도폐쇄 처치법(하임리히법) 실습으로 진행됐다.
이숙 수영지도자는 “실내수영장 사고유형은 신장보다 깊은 곳에 입수해 발생하는 사고, 다이빙 시 발생하는 사고, 수영장 내 미끄럼 낙상사고, 입수 중 심장이상·경련 등 신체 이상에 의해 발생하는 사고 등이 있다”며 “심정지 환자 발생 시 119대원 도착 전까지 초기대응 및 골든타임(4분)을 사수해 소중한 생명이 소생할 수 있도록 심폐소생술을 습관화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시의 한 관계자는 “이번 교육 외에도 월명수영장과 해양레포츠센터, 야외수영장에 배치된 안전요원과 수영지도자 교육도 시행 예정이며, 향후 이용객 맞춤형 수영 실력 향상을 위한 영법 교육, 스스로를 지킬 수 있는 생존수영 교육, 안전한 물놀이를 위한 수상안전 교육 등이 강화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군산국민체육센터는 성인풀 25m 5레인, 유아풀을 갖추고 지난 2004년 8월 6일 개장한 이후 지금까지 51만여명이 이용했으며, 안전요원 3명과 수영지도사 3명을 배치, 안전을 철저하게 관리․감독해 무사고로 운영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