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경신중이 ‘2022 금석배 전국 중학생 축구대회’에서 서울 숭실중을 누르고 왕좌에 올랐다.
경신중은 지난 26일 오전 11시 월명종합경기장에서 열린 숭실중과의 결승전에서 연장까지 치르는 열전 끝에 1대 0 승리를 거뒀다.
경신중은 경기 초반부터 숭실중을 강하게 밀어붙였다. 하지만 아쉽게도 승부를 가릴 골은 터지지 않았다.
이에 두 팀은 연장전에 돌입했고, 연장 후반 2분 경신중 주장 김영관이 소중한 골을 넣으면서 팀의 승리를 이끌었다.
앞서 경신중과 숭실중은 조별 예선 마지막 경기에서도 맞붙은 바 있으며, 이 경기에서도 경신중이 숭실중을 3대 0으로 제압한 바 있다.
이번 대회에서 ◇단체상은 ▲서울경신중(우승) ▲서울숭실중(준우승) ▲전북FC해성․전북완주FCU15(공동 3위) ▲전북완주FCU15(페어플레이팀)가 수상하는 영광을 누렸다.
이어서 개인상은 ▲서울경신중 김영관(최우수선수상) ▲서울숭실중 김주형(우수선수상) ▲전남순천FCU15 임은총(득점상/6골) ▲서울경신중 서린(공격상) ▲서울숭실중 김시환(수비상) ▲서울경신중 김세훈(GK상) ▲서울숭실중 추건우(베스트영플레이어상) ▲서울경신중 최진영 감독(최우수지도자상) ▲서울숭실중 최남철 감독(우수지도자상) ▲채명성․윤찬규․박시현․고어령(심판상) 등이 수상했다.
한편 이번 대회는 지난 14일부터 26일까지 13일간 월명종합경기장과 국민체육센터 등 군산 일원에서 열렸다. 전국에서 39개 팀이 참가했으며, 도내에서는 U15군산시민축구단 등 모두 8개 팀이 우승 도전에 나섰다.
이 가운데 U15군산시민축구단(감독 조길제)은 이 대회에서 서울 천호중, 경기 신장중과 함께 10조에 편성됐지만 예선 탈락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