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시는 오미크론 변이 바이러스의 빠른 확산세를 고려해 감염 위험에 노출되기 쉬운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신속항원검사 키트를 무상 지원한다.
시는 보건복지부 지원방침에 맞춰 감염취약계층을 대상으로 신속항원검사 키트를 지원하며, 지원대상은 어린이집 영유아와 교사, 노인복지시설 이용자, 아동·장애인·정신·노숙인의 사회복지시설 이용자와 종사자, 임신부, 국민기초생활수급자, 차상위계층, 중증장애인 등으로 약 3만8,000여명이다.
1차 지원대상으로 면역 수준이 낮고 집단생활로 감염위험에 쉽게 노출될 수 있는 어린이집과 노인복지시설 이용자에게 지난 2일부터 신속항원검사 키트 보급이 시작됐으며, 이달 말까지 순차적으로 제공될 예정이다.
임신부와 기초생활수급자, 차상위계층·중증장애인은 읍·면·동 주민센터를 통해 배포할 계획이다.
고석권 복지정책과장은 “신속항원검사키트 지원을 통해 감염 취약계층의 구매 부담을 덜고, 자율적인 선제검사가 가능해질 것으로 기대한다”며 “오미크론 대유행 상황에서 조금이나마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