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도 다양한 사업 통해 체육활동의 참여기회 제공
군산시는 장애인의 건강증진과 건전한 여가생활 진작을 위한 노력을 이어가고 있다. 특히 올해도 ‘찾아가는 생활체육서비스’와 ‘장애인생활체육단 지원’ 등 다양한 사업을 펼쳐 장애인의 생활체육에 대한 문화를 확산시킬 수 있는 좋은 계기를 만들 것으로 기대된다.
이와 관련해 군산시장애인체육회(이하 체육회)는 지난달 24일, 강임준 시장과 임원 31명이 참석한 가운데 장애인체육관 2층 회의실에서 2022년도 제1차 이사회를 개최했다.
이날 이사회는 임원 변동사항 보고 및 신임이사 3명에 대한 위촉장을 전달했으며, 2021년도 사업 결산과 2022년도 사업계획과 예산(안)승인, 신규 준가맹단체(군산시장애인배드민턴협회․군산시장애인한궁연맹) 승인 건 등을 심의·의결했다.
올해 체육회는 전북 남원시 일원에서 개최되는 ‘2022년 전북장애인체육대회’와 ‘제1회 군산시장애인한마음체육대회’, 그리고 오는 10월경 울산광역시에서 펼쳐지는 ‘제42회 전국장애인체육대회’에 참가할 계획이다.
또 체육회는 게이트볼, 론볼, 당구, 좌식배구 등 경기단체 13개를 대상으로 하는 ‘장애인생활체육단 지원’은 물론, 지역 내 장애인시설․기관과 특수학교, 특수학급을 지도자가 찾아가 체육교실을 진행하는 ‘찾아가는 생활체육서비스’를 지속 실시할 계획이다.
아울러 군산시체육진흥기금 이자수익으로 이뤄지는 ‘장애청소년꿈나무 육성지원’, ‘장애인볼링 국가대표 훈련지원’과 국비로 진행되는 ‘전북장애인생활체육 교실 및 동호회 지원’도 계속 운영될 것으로 전망된다.
이처럼 시와 체육회는 지역 장애인들이 체육을 통해 건강증진과 행복한 삶을 영위할 수 있도록 매년 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다.
이에 힘입어 지난해 군산시 선수단은 2021 전북장애인체육대회에서 눈에 띄는 성적을 거둔 바 있다.
이 대회에서 군산시 선수단은 총 12개 종목 145명의 선수단과 임원이 출전해 금메달 13개, 은메달 7개, 동메달 8개의 쾌거를 거뒀다.
또 제41회 전국장애인체육대회에서는 육상과 볼링에서 금메달 4개, 태권도 은메달 1개, 당구․테니스․조정 등 3종목에서 동메달을 각각 획득하며, 군산장애인체육의 저력을 대내외에 알렸다.
군산시장애인체육회의 한 관계자는 “올해도 장애인에게 체육활동의 참여기회를 제공하고, 장애인 스포츠 복지 사각지대의 문제점을 해소하기 위해 여러 체육대회 참여와 더불어 다양한 사업을 지원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이어 “코로나19로 인해 어려운 상황에서도 한마음으로 장애인 체육발전을 위해 노력해주시는 임원 분들께 감사드린다”며 “장애인체육회가 더욱 성장할 수 있도록 대회뿐만 아니라, 장애인체육회만의 사업을 발굴해 체육인들이 지속적으로 활동할 수 있는 발판을 만들 수 있도록 관심과 성원을 부탁드린다”고 덧붙였다.<황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