셔틀콕의 향연, 배드민턴 큰 잔치인 제30회 전북도지사기 배드민턴대회가 이달과 다음달 전주와 고창에서 펼쳐진다.
전북배드민턴협회(회장 심용현)가 주최·주관하고 전북도와 전북체육회가 후원하는 이번 대회는 전문체육부문(초․중․고)과 생활체육부문(남자복식․여자복식․혼합복식)으로 나눠 엘리트선수와 생활체육 동호인 등 1,000여명이 출전해 그동안 갈고 닦은 기량을 마음껏 뽐낼 예정이다.
생활체육부분은 3월 26일과 27일 양일간 전주화산체육관에서 14개 시·군 개인전으로 20대부터 70대 이상까지 A급, B급, C급, D1급, D2급, E급으로 구분지어, 예선전은 조별 리그전으로 진행하고 본선은 조별 상위팀만 토너먼트(25점 랠리 포인트 1세트)로 경기를 한다.
또 전문체육부분은 배드민턴대회 정식룰대로 진행되며, 오는 4월 1일부터 3일까지, 3일간 고창실내체육관에서 초․중․고 엘리트 선수들이 참가한다.
시상은 급수별 1~3위 종합점수를 합산해 시·군별로 시상하고, 생활체육부문과 엘리트 선수부문으로 시상하게 된다.
심용현 전북배드민턴협회장은 “코로나로 배드민턴을 포함한 많은 스포츠가 위축을 받고 있는 상황이지만, 선수와 동호인들의 실력 향상과 건강한 몸과 마음을 통한 일상 회복을 지원하기 위해 이번 대회를 준비했다”며 “싱그러운 봄을 맞아 무거웠던 겨울외투를 집어 던지고, 건강한 몸과 마음으로 대회에 참가해 맘껏 기량을 뽐내 주시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전성룡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