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상고가 올 고교야구 첫 대회인 2022 신세계 이마트배 전국고교야구대회에서 또 다시 충암고의 벽에 막혀 16강 진출에 실패했다.
지난 3일 서울 목동야구장에서 펼쳐진 군산상고와 충암고의 32강전 경기. 군산상고는 충암고에 0대 5로 패했다. 군산상고는 7회 밤 11시 시간제한 콜드게임 패로 기록됐다.
지난해 제76회 청룡기 결승전에서 충암고에 석패한 군산상고는 이번 대회에서 좋은 투수들을 중심으로 좋은 경기를 펼쳤지만 단 한 이닝에 다섯 점을 실점하며 승리를 놓쳤다.
앞서 군산상고는 지난달 27일 강원고와의 첫 경기에서는 2회에만 6점을 획득하며 7대 0 콜드승 한 바 있다. 또 지난 1일 부경고와의 두 번째 경기에서는 1회 초에 선취점을 내줬으나 즉각 반격에 나서 1회말 3점을 따낸 데 이어 2회 말에도 1점을 보태 일찌감치 승부를 결정지었다.
한편 군산상고는 이달 10일 정읍 인상고와의 경기를 시작으로 올 고교야구 주말리그에 돌입한다. 군산상고는 전주고와 정읍 인상고, 청주고, 세광고 등과 함께 중부권팀으로 묶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