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진포초등학교(교장 정상준) 씨름부(감독 이경신)가 ‘제51회 전국소년체육대회(이하 전국소년체전) 전라북도 대표 최종 선발대회’에 4명의 선수가 전북대표로 출전하는 영광을 누린다.
이번 대회는 지난 9일 임실군 종합운동장 내 씨름장에서 개최됐으며, 군산진포초는 7체급 중 4체급(▲경장급 1위 김민준 ▲청장급 1위 강승주 ▲역사급 1위 김도형 ▲장사급 1위 한우림)에서 1위를 차지하며 전북대표로 출전할 자격을 얻었다.
이외에도 ▲소장급 2위 김민찬․3위 정우진 ▲용장급 2위 권정수 ▲용사급 3위 강승원 등 다른 4명의 선수 또한 호성적을 거두는 쾌거를 얻었다.
이경신 감독은 “정상준 교장선생님과 김대우 군산시씨름협회장님, 그리고 군산시체육회 등 많은 분들의 지원과 관심이 있었기 때문에 이같이 좋은 성과를 낼 수 있었다”면서 “다시 한 번 진포초 씨름부를 위해 힘써주신 분들에게 감사드린다”며 소감을 전했다.
이어 “5월에 경북에서 열리는 전국소년체전에서 좋은 성적을 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아이들을 지도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군산진포초 씨름부는 군산 소재 내 초등학교 중 유일한 씨름부로, 지난 2014년 2월 6일, 창단식을 가진 후 정식으로 운영되고 있으며, 전국소년체육대회(전국소년체전)나 대통령기 전국장사씨름대회 등 각종 전국대회를 비롯해 시‧도 대회에서 좋은 성적을 내고 있다.<황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