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시정신건강복지센터는 오는 31일까지 조기정신증 인식개선 캠페인 ‘함께 걸어요! 15만3,500보 걷기 챌린지’를 진행한다.
청소년을 포함한 군산시민이라면 누구나 워크온을 통해 참여 가능하며, 챌린지는 주 발병시기인 ‘15~35세’를 의미하는 15만3,500보 걷기로 조기정신증에 대한 올바른 정보제공과 관심촉구를 위해 다양한 온·오프라인 캠페인이 진행되고 있다.
정신건강복지센터는 조기정신증 스크리닝을 통해 정신질환의 조기발견과 치료연계를 통해 정신증의 만성화를 예방하고자 노력하고 있다.
특히 캠페인은 정신증 치료의 ‘골든타임!’인 조기정신증의 발견과 개입의 중요성을 알리기 위해 조기정신증 ‘청춘챌린지’사업을 진행하며 ▲조기정신증 게이트키퍼 양성 ▲조기정신증 스크리닝 ▲프로그램 및 사례관리 ▲온·오프라인 캠페인으로 구성돼 있다.
김호선 정신건강복지센터장은 “조현병 치료의 성패는 증상이 생긴 뒤 치료를 얼마나 빨리 시작했는지에 따라 결정되는데, 안타깝게도 우리나라는 보통 1년 이상이 지나서야 치료를 시작하는 경우가 많다”면서 “이 사업을 통해 시민들이 정신건강에 대한 인식을 개선하고, 고위험군 조기발견과 치료연계가 신속히 이뤄질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한편 캠페인 참여방법 및 기타문의 사항은 군산시정신건강복지센터(451-0363)로 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