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원대학교(총장 강희성) 씨름부 소속 최성원(스포츠경호학과 4학년) 선수가 전국대회 대학부 개인전 청장급(85kg이하)에서 준우승을 차지했다.
최성원은 지난 9~10일 2일간 경상남도 창원특례시 진해문화센터체육관에서 열린 제19회 학산김성률장사배전국장사씨름대회에 참가해 이 같은 성과를 얻었다.
최성원은 32강 전주대 홍지원, 16강 단국대 이성진, 8강 단국대 김영기, 준결승전 중원대 김정인 선수를 상대로 승리하며 결승전에 진출했다. 결승전에서는 지난해 이체급 3관왕을 차지한 최강자 단국대 이병용과 접전을 벌였지만 아쉽게 패하며 준우승에 만족했다.
온형준 스포츠경호학과 교수 겸 감독은 “올해 전국장사씨름대회에 참가하는 모든 대회마다 좋은 성적을 거두고 있어 중반기 대회에서는 단체전 우승을 할 수 있을 거라 믿는다”며 자신감을 내비췄다.
이어 “항상 힘든 운동과 공부를 병행하며 학교생활을 하고 있는 선수들에게 고마운 마음뿐이다”고 덧붙엿다.
한편, 호원대 씨름부는 2018년 창단 후 26명의 재학생으로 전국에서 가장 많은 선수를 육성하고 있으며, 전국 장사 씨름대회 등 각종 대회에 참가하여, 대학부 단체전 2위 1회, 3위 2회, 개인전 금메달 3개․은메달 4개․동메달 22개를 획득하는 등 우수한 성적으로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