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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강에서 도전의 물살을 가르다

‘제19회 한국수자원공사 사장배 물사랑 전국조정대회’ 열려

군산신문(1004gunsan@naver.com)2022-05-17 10:36:09 2022.05.17 10:36:09 링크 인쇄 공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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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산시청팀 여대일반부 종합우승․군산대 남자대학부 준우승

 

 철새들의 낙원으로 수려한 자연경관을 자랑하는 금강하굿둑에서 선수들이 푸른 물살을 가르며 힘차게 레이스를 질주하는 전국조정대회가 펼쳐져 시민들의 큰 관심을 받았다.


 지난 14일부터 16일까지 3일간, 군산시 금강하굿둑 조정경기장에서는 ‘제19회 한국수자원공사(K-water) 사장배 물사랑 전국조정대회’가 진행됐다. 물사랑 전국조정대회는 대한조정협회가 주최, 전북조정협회가 주관했으며, 전북도와 군산시, 군산경찰서, 한국농어촌공사, 전북도체육회 등이 후원했다.


 이날 대회에는 박재현 한국수자원공사 사장, 류형주 한국수자원공사 경영부문 이사, 윤재찬 한국수자원공사 금강유역본부장을 비롯해 김봉곤 군산시 문화관광국장, 진용남 대한조정협회장, 채정룡 전북조정협회장, 이장호 군산대 총장 등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이번 대회는 참가 선수단 규모 면에서 국내 최대의 조정대회로 꼽히며 지난 2003년 안동댐 대회를 시작으로 매년 개최해 왔지만, 2020년부터는 코로나19 확산방지 차원에서 개최하지 못하다가 이번에 약 3년 만에 다시 개최하게 됐다.


 올해 대회는 6종목 65경기에 일반 및 대학부 16개 팀, 고등부 17개 팀, 중등부 10개 팀 등 총 43개 팀 320여 명이 참가했으며, 선수들은 그간의 아쉬움을 씻어내려는 듯 열정을 선보이며 뜨거운 레이스를 펼쳤다.


 그 결과, 남자일반부 K-water팀, 여대일반부 군산시청팀, 남자대학부 한국체육대학교팀, 남자고등부 서울체육고등학교팀, 여자고등부 예산여자고등학교팀이 각각 종합우승을 차지했다.


 특히 이 대회에서 군산시청 조정팀과 군산대학교 조정부는 좋은 기량을 뽐내며 시민들에게 큰 기쁨을 안겼다.


 여대일반부에서 종합우승을 획득한 군산시청 조정팀은 싱글스컬(정혜정)․경량급 싱글스컬(김소영) 1위, 쿼드러플스컬(김영래․정혜정․김채연․채세연)․무타페어(김영래․김채연)․더블스컬(김소영․채세현) 2위의 성적을 거뒀다.


 이어 지난 1981년 국립대학 최초로 창단된 군산대 조정부는 경량급싱글스컬(임종성)․더블스컬(장봉규․임종주) 2위와 무타페어(이수빈․김민겸) 3위를 기록하며 남자대학부 준우승을 차지하는 쾌거를 얻었다.


 이밖에도 이번 대회는 영상 채널을 통해 실시간 중계되며 서해안 해양스포츠 메카도시로서 발돋움하려는 군산시를 널리 알리는 효과를 거뒀다. 또 시민들에게 해양스포츠 조정을 알리는 좋은 기회가 됐다.


 시의 한 관계자는 “아름다운 금강하굿둑 조정경기장에서 펼쳐진 이번 대회가 코로나19 등 어려운 환경에도 선수들이 연마한 기량을 마음껏 선보일 수 있는 장이 된 것 같아 기쁘다”며 “조정뿐만 아니라 다양한 해양스포츠를 발굴·육성해 해양스포츠 도시 군산의 위상을 높이겠다”고 말했다.


 이어 “전국 단위 대규모 스포츠 대회 추가 유치에도 나서 지역경제가 회복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강조했다.<황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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