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의료원(원장 김경숙)이 전북지역 예술인의 건강증진과 의료복지 향상을 돕기로 해 관심이 모아졌다.
24일 군산의료원은 전북문화관광재단(대표이사 이기전)과 군산의료원 4층 회의실에서 도내 예술인 의료복지 증진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에 따라 두 기관은 ▲도내 예술인 의료복지와 예술창작활동 발전 도모 ▲문화예술 경쟁력 확보를 위한 상호교류 협력에 관한 사항 ▲예술인 복지 증진을 위해 필요한 사업 발굴 등에 대해 협력할 것을 약속했다.
이와 함께 전북도 출연기관으로서 예술인의 의료복지와 문화예술 향유를 위한 협업사업 기획과 운영방안을 지속적으로 논의하고, 협력하기로 다짐했다.
이기전 전북문화관광재단 대표이사는 “올해 4월 서남권인 남원의료원에 이어 새만금 권역인 군산의료원과의 협약으로 전북 예술인의 복지에 더욱 기여할 수 있게 됐다”며 “이번 협약을 계기로 도내 예술인들이 지리적으로 접근성이 편리하고 우수한 군산의료원을 통해 양질의 의료비 지원을 받아 안정적인 환경에서 창작활동을 이어가는 계기가 됐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김경숙 군산의료원장은 “군산의료원은 의료공공성을 최상의 가치로 추구하는 지역거점 공공병원으로, 도내 예술인들을 위한 의료복지 및 사회공헌을 전북문화관광재단과 공동으로 수행할 수 있어 뜻 깊게 생각한다”며 “도내 예술인이 건강한 창작활동을 지속할 수 있도록 최상의 진료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화답했다.
한편 개원 100주년을 맞은 군산의료원은 군산뿐만 아니라 김제, 부안, 충남권역인 서천까지 시․군민 질병 예방과 건강증진을 위한 노력을 아끼지 않고 있다. 또 전북도 출연기관으로서 그 목적을 달성하기 위해 병원장을 선두로 전 직원들이 일심 단결해 공공의료기관의 역할을 다 하고 있으며, 그 결과 전북도에서 실시하는 경영평가에서 4년 연속 가등급을 받는 기염을 토한 바 있다. <황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