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구미 등에서 열렸던 ‘제51회 전국소년체육대회 및 제16회 전국장애학생체육대회’에서 군산시선수단이 반가운 메달 소식을 전해왔다.
지난 29일 에어로빅에서 여자16세 이하부에 출전한 김지윤(동원중 3)은 18.150점을 기록하며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같은 날 레슬링 그레꼬로만형 110kg급에 출전한 김경호(산북중 3)는 이재혁(광주체육중 3)과의 접전 끝에 은메달을 획득했다.
30일 배드민턴 남자16세 이하 단체전에 출전한 이성락(금강중 3․전북선발팀)은 전남대학교사범대학부설중과의 준결승전에서 석패해 동메달을 따는 데 만족해야 했다. 또 31일 수영에서 남자13세 이하 개인 혼영 200m에 출전한 최진욱(지곡초 6․희망찬코리아 군산)도 2분33초00로 동메달을 따냈다.
선수단과 지도자들은 코로나19 상황에서도 끊임없이 훈련에 매진해 기량을 꾸준히 닦아왔으며, 학교와 군산시, 군산시체육회의 지원 속에서 이 같은 성과를 이룰 수 있었다.
윤인식 군산시체육회장은 “선수들과 지도자들의 노력이 결실을 맺었다”며 “앞으로도 선수들이 자신의 기량을 마음껏 펼칠 수 있도록 체육회에서의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한편 ‘제51회 전국소년체육대회’는 지난달 28~31일 구미시 등 경북지역 11개 시·군에서 분산 개최됐으며, 군산시선수단은 4월말 도내 선발전을 거쳐 야구, 탁구, 배드민턴, 씨름 등 13개 종목에 46명이 참가했다.<황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