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원대학교(총장 강희성) 씨름부(감독 온형준)가 올해 열린 전국규모대회에서 두각을 나타내며 선전했다.
호원대 씨름부는 지난 10~11일 충청북도 증평군 증평종합스포츠센터에서 열린 제23회 증평인삼배전국장사씨름대회에 참가해 대학부 개인전 청장급(85kg이하) 체급 김영준, 장사급(140kg이하) 체급 김상현이 각각 동메달을 획득했다.
김영준(스포츠경호학과 4학년)은 32강 경남대 조민성, 16강 중원대 조대진, 8강 용인대 김은수 선수를 이기고 준결승에 진출했지만 준결승전에서 동아대 김민재 선수에게 석패하며 동메달을 획득했다.
김상현(스포츠경호학과 4학년)도 32강 대구대 조영탁, 16강 한림대 김민중, 8강 용인대 이건재 선수를 이기고 준결승에 진출했다. 이후 준결승전에서 경남대 유희준 선수와의 접전 끝에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
온형준 스포츠경호학과 교수 겸 감독은 “김영준, 김상현 선수는 대학진학 후 기량 향상이 눈에 띄게 많이 좋아졌으며, 중반기 대회에서는 우승을 할 수 있을 거란 믿음을 가지고 있다”면서 “부상 없이 힘든 운동 시간을 이겨내며 운동한 결과 참가하는 모든 대회에서 좋은 성적을 거두고 있는 선수들에게 고마운 마음뿐이다”고 소감을 전했다.
한편 호원대 씨름부는 2018년 창단 후, 26명의 재학생으로 전국에서 가장 많은 선수를 육성하고 있으며, 전국 장사 씨름대회 등 각종 대회에 참가해, 대학부 단체전 2위 1회, 3위 2회, 개인전 금메달 3개, 은메달 4개, 동메달 24개를 획득하는 등 우수한 성적으로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