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여파로 3년 만에 개최된 ‘2022 전북어르신생활체육대회’에서 군산시 선수단이 우수한 성적을 거두며 군산시 위상을 드높였다.
이번 대회는 지난 16일 노인들의 활기찬 노후 생활 여건을 조성하고 건강증진을 통한 삶의 질 향상을 위해 무주군 일원에서 열렸다.
또 게이트볼과 그라운드골프, 체조, 탁구, 테니스 등 총 9개 종목에 도내 노인 생활체육 동호인 2,000여명이 참가, 시·군의 명예를 걸고 선의의 경쟁을 했다.
이 가운데 군산시 선수단은 130여명(선수 113명, 임직원 27명)이 참가해 게이트볼에서 종합우승을 차지했다. 또 탁구와 제기차기에서는 2위에 올랐다.
대회에 참가한 한 어르신은 “이 대회를 통해 오랜만에 운동 갈증을 해소하고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었다”면서 “앞으로도 이런 대회가 자주 개최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박순식 군산게이트볼협회장은 “선수들이 땀 흘리고 열심히 노력한 결과가 우승으로 보답 받게 돼 기쁘다”면서 “앞으로도 게이트볼 저변 확대와 어르신 생활체육 활성화를 위해 힘쓰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윤인식 군산시체육회장은 “코로나로 인해 2년 동안 열리지 못한 전북어르신생활체육대회가 다시 열리게 돼 기쁘게 생각한다”며 “군산시체육회에서는 체육활동을 통한 어르신들의 건강하고 활력 넘치는 노후생활을 위해 어르신 생활체육 지원에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