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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의 택견인들 군산에 모였다!

3년 만에 ‘2022 새만금배’ 열려…김성현 최고수 자리 유지

군산신문(1004gunsan@naver.com)2022-07-11 16:07:02 2022.07.11 16:07:02 링크 인쇄 공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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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흥식 회장 “앞으로도 우리 고장서 대회 개최되도록 최선”

 

 사회적 거리두기가 전면 해제된 이후, 전국 택견 고수들이 3년 만에 군산에 모여 그동안 갈고닦은 실력을 유감없이 발휘해 관심을 모았다.


 전통무예 택견의 제21대 최고수 및 종별 고수를 가리는 ‘2022 군산새만금배 전국택견대회 및 제21회 택견 최고수전’이 지난 9일과 10일, 양일간 군산대 체육관에서 펼쳐진 것.


 이번 대회는 대한택견회(회장 이일재)가 주최하고 군산시택견회(회장 문흥식)가 주관했으며, 강임준 시장과 김영일 군산시의회 의장, 강태창·김동구·박정희·문승우 도의원, 윤인식 군산시체육회장, 문흥식 군산시택견회장이 자리를 빛냈다.


 택견은 조선시대 때부터 마을의 택견꾼들이 체급의 구분 없이 실력을 겨뤘던 전통 무예로, 이번 대회 역시 체급을 초월해 단 한 명의 택견 최고수를 가렸다. 경기장은 선수들의 열기로 가득했고, 선수들의 날선 공방이 이어질 때마다 경기를 관람하는 관중들의 박수와 탄성이 인상적이었다.


 특히 이번 대회는 지난 2019년 5월 제20회 택견 최고수로 김성현이 등극한 후 3년 만에 개최되는 경기로 전국의 택견인들의 오랜 기다림 끝에 열렸다. 최고수전은 천하택견명인전과 함께 전국의 택견 고수들이 한자리에 모여 단 한 명의 최고수를 가리는 권위 있는 대회다.


 대회는 중등부부터 일반부까지 총 5개부가 운영됐으며, 지난 9일 개회식을 시작으로 1일 차에서는 64강부터 16강까지, 대회 2일 차인 10일에는 8강부터 결승까지 진행됐다.


 대회 결과, 제20대 최고수인 김성현 선수가 최고수 자리를 계속 유지했으며, 여자고수는 허이슬, 고등부 남자고수는 함수인, 중등부 남자고수는 김채호, 중등부 여자고수는 권서린 선수가 각각 거머쥐었다.


 문흥식 군산시택견회장은 “코로나19로 인해 대회가 3년 만에 열린 만큼, 전국에 내놓으라 하는 택견 고수들과의 만남만으로도 소중한 시간이었다”며 “앞으로도 우리 고장에서 전통무예 택견의 최고수전이 지속해서 개최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전했다.


 강임준 시장은 “동북아 중심의 도시 새만금 군산에서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인 택견대회를 개최하게 돼 뜻 깊게 생각한다”면서 “택견 저변 확대와 시민 건강을 위해 더 많은 관심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황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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