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기하지 않는 열정과 프로 못지않은 실력으로 매년 우승컵을 거머쥐고 있는 군산경찰서(서장 임종명) 플러스 야구단이 지역을 대표하는 야구동호회로 자리매김하고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
지난 6월부터 시작된 군산시장기 야구대회에서 군산경찰서 플러스 야구단(감독 이용석)은 지난해에 이어 공무원부 우승 트로피를 차지하며 강팀의 면모를 이어가고 있다.
철저한 방역 속에서 치러진 이번 대회에서 플러스야구단은 9일 금강1구장에서 펼쳐진 결승전에서 군산시청과 명승부를 펼친 끝에 17대 13으로 승리했다.
이날 결승에서 플러스야구단은 3회까지 군산시청의 탄탄한 수비에 끌려가다가 4회에 5점, 5회에 9점을 뽑아내는 등 화끈한 공격력을 앞세워 경기를 뒤집으며 역전승을 이끌었다.
지난 2006년 창단한 군산경찰서 ‘플러스야구단’은 순수한 동호회 선수들임에도 강한 투지와 열정으로 전국 공무원 야구대회, 군산시장기 대회 우승 등 수차례의 우승을 차지하며 야구동호회 명문팀으로 자리를 잡았다.
임종명 군산경찰서장은 “포기하지 않는 열정과 파이팅으로 또한번의 우승을 일궈냈으며, 건전한 동호회 활동으로 직원 간 화합과 건강한 직장 만들기에 큰 기여를 하고 있는 플러스 야구단에 축하를 보낸다”고 선수들을 격려했다.
한편 이번 대회는 군산경찰서를 비롯해 군산시청, 군산해양경찰서, 군산교도소, 공군38전대, 부안군청, 서부발전처, 호원대, 군산세무서, 한국농어촌공사, 국립농관원 등 11개 기관의 공무원 야구단이 출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