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원대학교(총장 강희성) 씨름부(감독 온형준)가 전국대회에서 또다시 좋은 성적을 거두며 군산씨름의 명맥을 이어가고 있다.
호원대 이성욱 선수(스포츠경호학과 3학년)는 지난 12, 13일 양일간, 충남 보령시 보령종합체육관에서 열린 제52회 회장기전국장사씨름대회에 참가해 대학부 개인전 용사급(95kg이하) 체급에서 동메달 1개를 획득했다.
이성욱 선수는 16강에서 울산대 박현진 선수를, 8강에서 중원대 김선우 선수를 제치고 준결승에 진출했다. 하지만 준결승전에서 대구대 나태민 선수에게 석패하며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
온형준 스포츠경호학과 교수 겸 감독은 “이번 메달은 이성욱 선수가 대학에 진학한 후 처음 딴 메달로, 항상 선수가 꾸준히 노력하고 성실하게 연습한 결과”라고 격려했다.
이어 “호원대 씨름부는 올해 모든 대회에서 꾸준하게 좋은 성적을 거두고 있다”며 “무더위에 힘든 운동을 묵묵히 성실하게 따라주고 있는 학생들에게도 고마운 마음뿐이다”고 덧붙였다.
한편 호원대 씨름부는 2018년 창단 후, 25명의 재학생으로 전국에서 가장 많은 선수를 육성하고 있으며, 전국 장사 씨름대회 등 각종 대회에 참가해 대학부 단체전 2위 1회, 3위 2회, 개인전 금메달 3개, 은메달 4개, 동메달 25개를 획득하는 등 우수한 성적으로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