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의료원(병원장 김경숙)이 위급상황에서의 초기 심폐소생술(CPR)의 중요성과 대처능력 등 골든타임 4분의 중요성을 알리기 위해 적극적인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지난 12~15일까지 4일간 17차에 걸쳐 군산의료원은 전직원을 대상으로 응급상황 발생시 뇌손상을 최소화할 수 있는 심폐소생술(CPR) 이론교육과 실습 등을 마련했다.
이번 교육은 KBLS 전문강사 자격을 갖춘 원내 간호사 4인의 강사를 중심으로 ▲심폐소생술의 중요성 ▲심정지 상황 발생시 신고 요령 ▲심폐소생술 동영상 시청 ▲제세동기 사용법 ▲심폐소생술 실습 등을 진행했다.
심폐소생술은 호흡이 멎었을 때 박동과 호흡 상태를 정상으로 회복시키는 일련의 심장 응급처치 과정으로, 가슴부위를 지속적으로 압박해 혈액을 순환시켜 두뇌에 산소를 공급해 뇌 손상 예방 및 심장박동 회복에 결정적인 도움을 주는 응급 처치법이다.
실제로 심정지 환자 발견 시 1분 이내에 심폐소생술을 시행할 경우 생존율이 95% 이상이지만, 골든타임 4분이 넘어가면 생존율이 25% 이하로 낮아져 심폐소생술의 중요성을 보여준다.
이날 교육에 참여한 한 직원은 “비의료인으로서 이론으로만 알고 있었던 심폐소생술을 더미를 이용해 직접 실습해보니 쉽게 이해할 수 있었다”며 “응급상황에서 당황하지 않고 잘 대처할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김경숙 군산의료원장은 “심정지 상황에서 초기 대응 4분은 매우 중요하다”며 “응급상황 발생시 누구나 인명 사고에 적극 대처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교육을 실시해 안전사고 예방 및 초기 대응능력 향상에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