멋진 퍼포먼스로 지쳐있는 시민들에게 행복과 웃음 전달
전국에 춤 잘 추는 청소년들이 최근 군산에 모여 자신들의 재능과 끼를 여과 없이 발휘해 큰 관심을 받았다.
지난 16~17일 이틀간, 은파호수공원에서 대한민국 초중고 학생 춤꾼들을 위한 ‘2022 군산새만금 전국댄스페스티벌’이 개최된 것. 이번 대회는 전북에어로빅힙합협회와 군산시에어로빅힙합협회가 주최․주관했다.
이번 대회는 에어로빅에 대한 국민의 흥미 유발과 더불어 종목 활성화에 기여했을 뿐만 아니라, 사춘기 청소년들에게 무대 경험 제공과 자아를 실현할 수 있도록 도왔다.
이 대회는 40팀 500여 명의 청소년들이 참가했으며, 초등부와 중고등부로 나눠 스트릿댄스, KPOP댄스 부문에서 열띤 경쟁을 펼쳐 관객들의 환호와 박수갈채를 받았다.
시상은 솔로 배틀 스트릿댄스 부문에서는 초등부 이윤영, 중등부 오연수, 고등부 표정연 학생이 각각 1위를 차지했다. 또 팀 퍼포먼스 스트릿댄스 부문에서 초등부 SKA CREW, 중고등부 SAY CREW가, 팀 퍼포먼스 KPOP댄스 부문에서는 초등부 GREMLIN, 중고등부 FLOVER가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군산시에어로빅힙합협회의 한 관계자는 “선수들의 열정과 최선을 다 하는 모습에 관객과 지역민의 적극적인 참여와 환호가 어우러져 보기에 뿌듯했다”면서 “대회에 참가한 모든 청소년들이 건강하고 재능 있는 인재로 성장하기를 기대해본다”고 전했다.
이어 “이번 대회는 코로나19로 무대를 그리워했던 청소년들이 무대에서 자신만의 재능과 끼를 아낌없이 보여줄 수 있는 자리이자, 스포츠도시 군산을 전국에 알리기 위해 마련됐다”면서 “앞으로도 이런 대회를 매년 개최해 청소년들의 무대 경험 제공은 물론, 종목의 저변확대와 군산관광 활성화에 힘쓰겠다”고 강조했다.<황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