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원대학교(총장 강희성) 씨름부(감독 온형준) 소속 최성원 선수가 대통령기 대회에서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
최성원(스포츠경호학과 4학년)은 지난 21․22일 이틀간, 경상북도 문경시 문경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제59회 대통령기전국장사씨름대회 참가해 대학부 개인전 청장급(85kg이하) 체급에서 3위를 차지했다.
최성원은 32강 용인대 민선준, 16강 울산대 이용훈, 8강 세한대 장래환 선수를 이기고 준결승에 진출했다. 준결승전에서는 울산대 라현민 선수에게 첫 판을 승리했지만 체력에 열세를 극복을 하지 못하고 역전패하며 아쉽게 3위를 차지했다.
온형준 스포츠경호학과 교수 겸 감독은 “팀 주장인 최성원 선수는 항상 성실함과 모범을 보이며 팀을 잘 이끌고 있을 뿐만 아니라, 올해 꾸준하게 좋은 성적을 거두고 있어 남은 대회에서도 좋은 성적을 낼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했다.
이어 “코로나19와 무더운 여름으로 인해 힘든 상황에서도 부상 없이 좋은 결실을 맺고 있는 다른 선수들에게도 고마운 마음뿐이다”고 덧붙였다.
한편 호원대 씨름부는 지난 2018년 창단 후, 25명의 재학생으로 전국에서 가장 많은 선수를 육성하고 있으며, 전국 장사 씨름대회 등 각종 대회에 참가해 대학부 단체전 2위 1회, 3위 2회, 개인전 금메달 3개․은메달 4․동메달 26개를 획득하는 등 우수한 성적으로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