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꿈나무 축제인 ‘2022 금석배 전국 초등학생 축구대회’가 6일간의 열전을 마무리했다.
대한축구협회와 전북축구협회가 공동 주최하며, 전북축구협회가 주관한 이번 대회는 지난 22일부터 27일까지 월명종합경기장, 서군산복합체육센터, 국민체육센터 축구장에서 진행됐다.
대회는 코로나19 팬데믹 영향으로 2019년 이후 3년 만에 개최됐으며, 12세 이하(U-12) 29개 팀과 11세 이하(U-11) 18개 유소년 팀이 참가한 가운데 12세 이하(U-12)와 11세 이하(U-11) 두 개 대회로 나눠 운영됐다.
특히 이번 대회는 지난 1992년 대회 창설 이래 초등부 팀만 참가하는 첫 대회로, 1차 리그를 통해 결정된 조 순위별대로 2차 리그가 치러지며, 결승전은 따로 열리지 않았다.
군산지역에서는 3개 팀이 참가한 가운데 전북군산구암풋볼스포츠클럽U12가 조1위로, 또 전북스포츠제이FCU-12가 조 2위로 2차 리그에 진출하는 등 좋은 활약을 펼쳤다.
특히 전북스포츠제이FCU-12는 11세 이하(U-11) 부문에서 인천연수구청유소년축구단U12를 2대1로, 12세 이하(U-12) 부문에서 경기양평옥천풋볼클럽U12를 3대2로 제압하고 승리를 거둬 축구팬들의 환호를 받았다.
한편 금석배 전국축구대회는 1992년 대한축구협회 및 대한체육회로부터 대회 창설을 승인받은 이후 축구선수 저변확대와 경기력향상 등 축구의 발전을 도모하고, 군산의 축구영웅 채금석 옹의 스포츠 정신을 기리기 위해 30년 이상 지속해온 역사 깊은 대회다.<황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