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원대학교(총장 강희성) 씨름부(감독 온형준)가 제8회 춘천소양강배 전국장사씨름대회 대학부 개인전에서 5개 메달을 획득하는 성과를 얻었다. 이는 7체급 중 5체급에서 입상한 것으로, 지난 2018년 창단 이후 처음 이뤄진 쾌거다.
호원대는 지난 14~16일 3일간 강원도 춘천시 한림대 레크리에이션센터에서 열렸던 이번 대회에 참가해 대학부 개인전 5체급에서 은메달 2개, 동메달 3개를 획득했다.
먼저 김승준(스포츠경호학과 4학년․경장급)은 64강 인제대 임성권, 32강 전주대 노영오, 16강 호원대 이전한 선수, 8강 경기대 임주성 선수를 제치고 준결승에 진출했지만, 준결승전에서 울산대 홍동현 선수에게 패하며 동메달을 차지했다.
황성하(스포츠경호학과 4학년․소장급)도 64강 인제대 한상화, 32강 단국대 이현진, 16강 한림대 유효선 선수, 8강 용인대 이수석 선수를 이기고 준결승에 진출했지만, 준결승전에서 전주대 이준 선수에게 패하며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
또 이성욱(스포츠경호학과 3학년․용사급)은 32강 중원대 임정현, 16강 목원대 한선규 선수, 8강 세한대 이준표 선수를 이기고 준결승에 진출했지만, 준결승전에서 동아대 김준석 선수에게 패하며 동메달을 획득했다.
김영준(스포츠경호학과 4학년․청장급)은 32강 목원대 황태민, 16강 울산대 이용훈 선수, 8강 용인대 김은수 선수, 4강 한림대 이창 선수를 이기고 결승에 진출했다. 하지만 준결승전에 발목 부상으로 인한 결승전에서 경기대 박진우 선수에게 패하며 은메달을 획득했다.
김상현(스포츠경호학과 4학년․장사급)은 32강 인제대 김병희, 16강 경기대 김민호 선수, 8강 울산대 김민재 선수, 4강 대구대 박중현 선수를 이기고 결승에 진출했지만, 이체급 최강자인
경남대 유희준 선수에게 체력에 열세를 극복하지 못하고 패하며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온형준 스포츠경호학과 교수 겸 감독은 “2018년 씨름부 창단 이후 대학부 개인전에 5개에 메달을 획득한 쾌거를 이룰 수 있었던 과정에는 학교에 많은 지원과 응원 덕분이라 생각한다”며 “더운 날씨에 힘들 훈련을 묵묵히 참고 따라와 준 선수들에게 고맙다”고 소감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