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남원에서 개최된 ‘제59회 전라북도민체육대회’(이하 ‘전북도민체전’)에서 군산시선수단이 일반부 종합 4위로 아쉬움을 자아낸 가운데 그 막을 내렸다. 이번 도민체전은 지난 2일부터 4일까지 사흘간 학생부와 일반부로 나눠 진행됐다.
군산시선수단은 종합득점 2만4,932점으로, 1위 전주시(3만3,530점)와 2위 남원시(2만8,744점: 개최지 가산점 2,613점), 3위 익산시(2만8,347점)의 뒤를 이었다.
이번 대회에서 군산시선수단은 37개의 정식종목 중 야구와 마라톤, 패러글라이딩에서 1위를 차지했다. 야구와 마라톤은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1위다. 또 게이트볼과 투호, 육상은 2위를, 수영과 족구, 축구는 3위를 획득했다.
하지만 소프트테니스와 테니스(각 9위), 궁도(각 10위), 검도와 배구, 씨름, 유도(각 11위) 등의 종목에서 부진한 성적을 보였다.
학생부는 수영과 씨름, 탁구, 합기도 등 4종목에서 2위를, 배드민턴과 육상, 마라톤, 태권도, 테니스 등 5종목에서 3위를 차지하며 종합 3위(6,727점)에 올랐다.
한편 이번 대회에 군산시선수단은 검도와 게이트볼, 골프, 당구 등 모두 34개 종목에 717명(임원 115명․학생 230명․일반 372명)이 출전했으며, 지난 2일 오전 7시 반 골프 일반부 경기를 시작으로 대회 기간 동안 50여개의 경기를 치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