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지역 학생들이 ‘2022 체육영재선발대회’에서 지난해에 이어 우수한 성적을 거두는 쾌거를 안았다.
‘2022 체육영재선발대회’는 전북도체육회(회장 정강선)가 학교운동부에 소속되지 않았지만, 운동에 재능이 있는 인재를 발굴, 육성하기 위해 지난해 전국 최초로 도입했다.
올해 대회는 체육에 대한 관심이 높은 도내 14개 시·군 약 650명의 초·중학생들이 출전했으며, 기초체력과 운동체력 등의 측정을 통해 결선 진출자를 가렸다.
지난 7일 치러진 결선에는 결선진출자 40명 중 군산지역 학생들이 12명이 참가했다. 이 가운데 군산지곡초등학교 5학년 하란 학생이 종합 2위를, 군산산북초등학교 6학년 한시은 학생이 종합 3위를 차지했다.
결선진출자들은 체육장학금 50만원과 상장, 상패를 받았으며, 종합 2위를 획득한 하란 학생과 종합 3위를 차지한 한시은 학생에게는 각각 80만원과 50만원의 추가 장학금이 주어진다.
현장에 방문해 격려에 나선 윤인식 군산시체육회장은 “대회에 출전한 모든 학생들이 군산체육, 더 나아가 한국체육의 미래를 이끌 체육 인재들”이라면서 “군산시체육회는 체육 꿈나무들이 좋은 성과를 낼 수 있도록 앞으로도 최선을 다 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