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시정신건강복지센터는 ‘세계 자살예방의 날’을 기념하기 위해 최근 군산예술의전당 소공연장에서 기념행사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1부 자살예방 선포식과 유공자 표창에 이어 2부에는 ‘옥상 위 달빛이 머무는 자리’ 생명존중 연극을 공연했다.
자살예방과 생명존중문화 조성의 공로를 인정받아 군산시장상에 ▲군산경찰서 유보예 ▲군산소방서 김성림, 군산시정신건강복지센터장상에 ▲군산교육청 wee센터 윤서정 ▲호원대학교 간호학과 임수지 ▲군산대학교 사회복지학과 이종연이 수상했다.
2부에서는 ‘옥상 위 달빛이 머무는 자리’(얘기씨어터컴퍼니) 자살예방 연극을 공연했다.
극중 인물들이 감정을 함께 느끼고, 삶에 대해 생각하고, 희망을 찾아가는 과정에서 나의 마음뿐 아니라, 주변 사람들의 마음을 돌아보고 보살핀다면 자살을 막을 수 있다는 메시지로 관객들에게 교훈과 감동을 전했다.
김호선 정신건강복지센터장은 “세계 자살예방의 날을 통해 다시 한 번 소중한 생명에 대해 생각해보는 주간이 되길 바라며, 공연이라는 매개체를 통해 주변 사람들의 마음과 자신의 마음을 돌볼 수 있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황철호 군산시 부시장도 “자살은 개인의 문제가 아닌 사회의 문제로, 앞으로 군산시의 자살률 감소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