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원대학교(총장 강희성) 씨름부(감독 온형준) 소속 박태현 선수가 대학장사씨름대회에서 대학부 개인전 동메달을 차지하는 영광을 안았다.
박태현(스포츠경호학과 1학년)은 지난 22~23일 2일간, 전남 구례군 구례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제14회 구례전국여자천하장사 및 대학장사씨름대회’에 참가해 대학부 개인전 용사급(95kg이하)에서 3위를 획득했다.
박태현은 16강 경남대 이준수 선수, 8강 전주대 이호현 선수를 이기고 준결승에 진출했다. 준결승전에서는 경기대 이태규 선수와의 치열한 접전 끝, 아쉽게 패하며 동메달을 거머쥐었다.
온형준 감독(스포츠경호학과 교수)은 “박태현 선수는 1학년으로서 대학 입학 후 많은 기량이 향상 됐고, 앞으로 기대가 되는 선수라고 생각한다”며 “10월에 울산에서 개최되는 전국체전에 출전해 좋은 성적을 거둘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한편 호원대 씨름부는 2018년 창단 후, 23명의 재학생으로 전국에서 가장 많은 선수를 육성하고 있다. 전국장사씨름대회 등 각종 대회에 출전해 대학부 단체전 2위 1회, 3위 2회, 개인전 금메달 3개, 은메달 6개, 동메달 28개를 획득하는 등 우수한 성적으로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