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새만금전국걷기대회, 3년 만에 대면으로 열려
오는 15일 개최…전국 5,000여명의 워커 참가 예정
걷기를 통해 건강도 챙기고, 가족․연인․친구 등과 추억을 만들 수 있는 행사가 군산 새만금 일원에 마련돼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군산새만금전국걷기대회가 3년 만에 대면 행사로 치러진다. (재)군산시걷기연맹(회장 김겸)은 오는 15일 오전 9시 군산 비응항 입구 비응공원과 새만금방조제 일원에서 제13회 군산새만금전국걷기대회를 개최한다고 지난 2일 밝혔다.
올해로 열세 번째를 맞는 이 대회는 군산시걷기연맹이 주최․주관한 가운데 국민 건강증진에 기여하고, 참가자 모두가 하나 돼 새만금의 비전을 공유하며 무한한 가능성을 향해가는 꿈의 발걸음이 되는 대회로 발돋움하고 있다.
이 대회는 6.5km, 13km, 33km, 66km 등 총 4개 부문이 펼쳐지며, 그랜드 슬램 종목은 66km는 제한시간 13시간 이내 완주(일반참가자 14시간 이내)해야 한다.
군산새만금걷기대회는 (재)대한걷기연맹 그랜드슬램대회(521km) 관문으로써 국제걷기연맹과 대한걷기연맹이 공인하는 4개 대회 중의 하나다. 이 대회코스를 완보해야만 한국걷기그랜드슬램워커라는 공인인증서를 얻을 수 있다.
그랜드슬램대회는 군산새만금걷기대회를 포함해 제주워킹그랑프리대회(250km), 원주 한국100km 걷기대회, 밀양아리랑길&낙동강걷기대회(105km)가 있다.
이번 대회 66km 부문은 전날 밤 9시에 출발하며, 33km 오전 6시, 6.5km와 13km는 오전 10시 출발할 예정이다.
대회코스는 33km 부문은 신시도→장자도 반환→신시도 경유→행사장이며, 66km는 행사장→신시도 경유→너울쉼터 반환 →신시도 경유→장자도 반환→신시도 경유→행사장에 도착하게 된다.
이번 대회는 전국 걷기 그랜드슬램 마지막 대회로서 전국 워커 5,000여 명이 참가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김겸 회장을 비롯한 군산시걷기연맹 임원들은 3년 만에 열리는 성공적인 대회 개최를 위해 SNS를 비롯해 전국 축제, 행사장을 일일이 찾아다니면서 홍보활동에 열을 올리고 있다.
김겸 군산시걷기연맹회장은 “3년 만에 대면 행사로 개최되는 만큼 회원 모두 한 마음으로 대회를 준비하고 있다”며 “이 대회가 새만금과 군산을 더욱 알리고 국민들의 건강을 책임지는 대표 축제로 더욱 성장해 나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전했다.
이어 “이번 대회를 계기로 군산과 새만금, 고군산군도 등이 걷기를 통한 건강을 챙길 수 있는 지역인 동시에, 아름다움과 역사적 가치 등을 함께 공유하고 다시 군산을 찾는 계기가 되도록 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이번 대회 접수는 오는 11일까지며, 기타 자세한 사항은 군산시걷기연맹(446-1061) 또는 팩스(466-1062), 홈페이지(www.gswalker.kr)를 통해 확인하면 된다.<전성룡 기자>